고민,

가나다k 2004.05.05 11:36 조회 수 : 182

아, 난 주로 휴일이라고 하면
집에서 컴퓨터를 하는 경우가 많다.
못할때도 있고 한가지만 집중적으로 하는 타입도 아니지만
역시 이것저것하면서 그때그때 하고싶은 일로
내 욕심을 채워왔지.
외출을 줄이면서 (줄이려고 애쓰려는것도 아니지만)
사용되지 못한 돈들, 물론 놀러갈땐 돈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고, 용돈도 자주 받아가지도 않으므로 조금씩조금씩
자연스럽게 모여버린 돈들이다
그 돈들이 시간 흐르면서 다 무엇으로 빠져 나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얼마후엔 결국 다 써버린다.
그렇다고 요즘 사람들처럼 자신에게 투자하며 행복해 하는 것도 아니다.
난 그리 절약하는 편도 아니지만
한편으로 너무 막 써버리는 편도 있기때문에 [...]
역시 그래서 후회도 따르고. 그것때문에 줄이는것 역시 아니고..

나의 관심사는, 그림 쪽이다.
역시 학교에서도 여백과 들고있는 쓸것(최근의 0.9샤프)만 들리면
나도 모르게 무언가 그리고 있다.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자신이 사고 싶은것을 사겠지.
어제 쥬다스의 글중엔 무엇을 구매하고 좋아 날뛰더군.
그게 나쁘다고 말하는것이 아니다.
내 주위엔 그런분도 많고. 지금 지니 메신저에 들어가보면
포켓몬 계열 분들도 이것저것 원하는 구매를 해냈다고 신나 하고..그런다.
뭐 원하던 무언가를 성취해냈으니 좋아하는 것일것이다.

         ..왜 내겐 그런 과거가 없지.?

컴퓨터의 긴 사용은 역시 쭉 해오던 이유의 습관때문인가..
역시 난 내 스스로가 좋아하는것에 대한 구매를 재촉 하지 않는다.
최근 만원 이상의 돈이 모이면 이런생각을 꽤 많이 해오고 있다.
최근 들어 구매후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탓 인것 같다.
지금 나는 2만원을 갖고있다. 지금 내가 최대로 갖고 싶은것은 Mp3.
과연 내가 돈을 모아 언젠간 mp3를 사게 된다고 해도
결코 후회없는 선택을 했다.라고 할 수 있을까?
그들처럼 성취감에 웃을 수 있을까?

..오늘도 이런저런 일로 고민 하게 되버린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로그인이 안되는 경우.. 가오파 2021.02.20 1102
공지 주소 복구했습니다. - 수정 가오파 2019.01.20 4901
공지 채팅 IRC말고 DISCORD로 넘어감 사자 2016.08.19 3748
공지 자유게시판 [127] 배삼룡 2004.11.11 6116
1913 흑...내일이면... [6] 셰어라잎 2004.05.07 300
1912 현시간 PM 12:00 [6] 이실리우스 2004.05.07 273
1911 계획변경!!!! [5] 熱血少女 2004.05.06 325
1910 오늘은 소풍날이다..쳇 [6] 熱血少女 2004.05.06 296
1909 우연히 듣게된 명곡 [6] 개굴개굴 2004.05.05 247
1908 아 코스프레 구경하고왔다 [9] 포쿠테 2004.05.05 316
1907 이 노는날 뭐하는 짓이람 [4] 가나다k 2004.05.05 319
1906 근데....근데... [2] 개굴개굴 2004.05.05 209
1905 오늘의 명언... [13] 熱血少女 2004.05.05 288
1904 어린이날인데 어째서! [6] 이실리우스 2004.05.05 258
» 고민, [5] 가나다k 2004.05.05 182
1902 캬캬캭 오늘 용산가야지 [5] 포쿠테 2004.05.05 297
1901 하암 잘자따-ㅁ-올만에 熱血少女 2004.05.05 310
1900 아함... 지금은 대략 새벽 2:05분... [2]  無  2004.05.05 298
1899 열소~_~ [6] 熱血少女 2004.05.04 261
1898 칫 우리학교 썩었어 [6] 熱血少女 2004.05.04 199
1897 앗하하하하하 하가렌 1~6권 샀다 [5] 쥬다스君 2004.05.04 250
1896 크크크.. 오늘 시험 봐서 빨리 끝났지롱요~ [2]  無  2004.05.04 331
1895 내 피같은 돈!!! [5] 셰어라잎 2004.05.04 322
1894 지금 전중이랑 노는중 [6] 熱血少女 2004.05.04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