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주절주절~

쥬다스君 2005.12.08 16:12 조회 수 : 284





1. 알바그만뒀다!!!!

시뱅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야...
알바 하겠다고 말 한 날부터 나오라고 할 때 부터 알아봤야 했어.
가자마자 커피만드는 걸 배우라고 하더니 5분안에 6가지 레시피를 외우래.
....
내가 순간기억능력자도 아니고 그걸 어케외워!
게다가 갑자기 나보고 주문받은 커피를 만들라고 하는거야.
....
커피만 만드는거면 내가 어느정도 참을수는 있어.
근데 갑자기 설거지는 왜 시키니.
그래서 설거지하고 있는데 또 갑자기 커피를 만들라고 하는거야!
고무장갑낀 채로 커피를 만들라는거니? 미친 빨간패딩잠바뚱녀야!(폭발)
....
게다가 마무리 정리하는데 노동은 다 시키고
11시에 끝난다더니 어느덧 11시 20분~
지하철 끊기면 나보고 어케가라고 하루 벌어서 하루 교통비로 다쓰니?
....
아무튼 일끝나고 집에 가는데 같이 일 시작한 친구가 그러더라
"....야 딴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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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쾌락의 보건증

뭐, 알바하려면 기본적으로 보건증은 있어야한다길래 오늘 만들러갔지.
....
아는 사람은 알고있겠지만 보건증 만들때 검사 몇개하는데
그 중 하일라이트는 단연 "항문에 면봉넣기!!!!!"(두둥)
은근슬쩍 기대하면서 구청안에 있는 보건소에 갔지...
....
공익근무요원님이 친절하게 다 설명해줬지.(은근히 나랑 친해지려함)
2층 8호실, 10호실에 가라는거야.
일단 8호실에 올라갔지.
느닷없이 웃통을 벗으라는거야.
....부끄럽게...
X-레이 검사하고 나와서 10호실로 가고있었지.(사실 8호실 바로 앞)
그때!!!! 화장실에서 나오는 미녀를 발견!
손에는 면봉이 들려있었어!!!!(이제부터 흥분)
우리(위에 "....야 딴거하자."라고 한 친구와 나)는 제법 상상을 했지.
....
그리고 10호실로 들어갔지.
아까 그 여자는 우리 눈치를 보면서 황급히 사라졌어~(귀엽긴..)
그 안에 있는 흰 가운의.....아줌마(젠장)가 우리에게 면봉을 줬어
"이 면봉을 항문에 넣었다가 빼갖고 오세요."
근데 어째 면봉이 좀 기네-_-(중지에서 마디 하나 더 있는정도?)
난 졸라 긴장했어!!! 이거 설마 끝까지 다 넣어야 하는거니!!!
화장실에 들어가서 옆칸에서 열심히 넣고(...)있는 친구에게 물어봤지.
"....야, 이거 끝까지 넣어야대는거냐..."
"....글쎄-_- 흰 부분만 넣는거 아닐까."
"...칫."
나는 아쉬움을 남긴채(...) 넣어다 뺐지.(제법 쾌감이 느껴짐.)
함께 나눠준 시험관에 면봉을 넣고 10호실로 다시 들어가서 제출(?)했어!
그리고 우리는 홍조를 띈 얼굴로 천천히 나오는데
2층 복도 저 끝에서 오는 초 글래머 스커트의 미녀!(약간 과장)
....
"....아 시댕 상상된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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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외

-유우똥꼬야 야동이 그리워!
-셰어님앗 커피라도 시키지-_- 우훗
-그동안 인터넷 돈 안내서 끊겼었슴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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