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또 하나의 쾌거! 루나틱 하이 CPL 최종 결승 진출!
◆루나틱 하이 CPL 전적
▶승자 32강
루나틱 하이 16 <인페르노> 10 디베스테이션
▶승자 16강
루나틱 하이 16 <코볼> 10 TEC
▶승자 8강
루나틱 하이 16 <누크> 8 마우스스포츠
▶승자 준결승
루나틱 하이 19 <트레인> JaX Money Crew
▶승자 결승
SK Gaming 16 < CPL_mill > 8 루나틱 하이
▶패자 결승
루나틱 하이 16 <누크> 8 JaX Money Crew
'또 하나의 쾌거!'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표팀 루나틱 하이가 CPL(Cyberathlete Professional League) 최종 결승에 진출, project_kr에 이어 국내 팀으로는 사상 두번째로 국제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루나틱 하이(6번 시드)는 18일 오전 11시45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댈러스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CPL 윈터 카운터 스트라이크 패자결승에서 미국의 JaX Money Crew(7번 시드)를 16대8로 잡아내고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맵은 국내 팀에게 다소 불리한 누크. 그러나 루나틱 하이는 승자 8강에서도 누크 맵에서 유럽 최강인 마우스스포츠(3번 시드, 독일)을 16대8로 잡아낸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은 루나틱 하이가 8-7로 근소하게 앞서는 등 접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후반에는 뒷심을 발휘해 7세트를 내리 따내는 등 8-1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상대를 무너 뜨렸다. 최종 스코어 16대8.
이로써 루나틱 하이는 19일 오전 4시 스웨덴의 SK Gaming과 우승을 다투게 된다. SK Gaming에게는 이미 승자 결승에서 8대16으로 패했다. 또 패자조에서 올라오는 바람에 루나틱하이는 두 경기를 이겨야 하며, SK Gaming은 한 경기만 이겨도 우승을 차지한다.
하지만 당시에는 루나틱 하이에게 낯선 CPL 전용 맵에서 경기가 펼쳐졌으나, 이번에는 충분히 해볼만한 '인페르노'에서 경기가 열린다.
게다가 메이븐 크루 시절이었던 지난 2004년 WCG에서 SK Gaming을 3,4위전에서 누르고 동양 팀으로는 최초로 3위를 차지한 경험도 있다.
루나틱 하이는 이번 결승 진출로 갖가지 기록을 깼다.
팀 사상 최고의 성적을 이미 확보했다. 기존에는 WCG와 ESWC, ACON5에서 3차례 4강을 기록한게 최고 성적.
최종 결승 진출로 최소 2위를 확보, 상금 1만2600달러를 확보하게 됐다. 우승 상금은 1만8000달러다.
한국 카운터 스트라이크계는 WEG 시즌3의 project_kr에 이어 최근 두 번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 '카스의 세계적인 강국'으로 강한 이미지를 남기게 됐다. 여기에 SK Gaming까지 잡아낸다면 그야말로 카스 사상 최고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한편 루나틱 하이와 SK Gaming의 결승전은 인터넷 생중계(http://www.thecpl.com/winter2005/main.php?p=news)로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 FPS코리아(fpskorea.com)>
오상직 기자 force8@esforc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