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벌린 한경기 104점
　◎1962년 3월 2일 윌트 체임벌린(필라델피아)은 100이란 숫자를 쓴 종이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날 체임벌린은 뉴욕 닉스를 맞아 무려 104점을 넣었다. 자유투로만 28득점. 63개의 슛 중 38개를 성공시킨 체임벌린은 25개의 리바운드까지 잡아내며 당대 최고의 센터임을 입증했다.


매직 존슨 챔프전 42득점-15R
　◎1980년 5월 16일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LA레이커스는 중대한 위기를 맞는다. 주전센터 카림 압둘-자바가 심한 발목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기 때문. 당시 루키로 포인트가드였던 매직 존슨은 센터로 나서 42득점, 15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별명대로 마술과 같은 플레이였다.


감기걸린 '황제'조던 37득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시카고)이 빠질 수 없다. 1997년 6월 11일.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조던은 심한 독감이 걸렸다. 그러나 그는 유타와의 경기에서 3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놀라운 기록으로 팀 승리(90대88)의 일등공신이 된다. 꾀병이 아니었냐는 의심의 눈길도 함께 받으며.


빌 러셀 챔프전 40개 리바운드
　◎윌트 체임벌린과 함께 1960년대 NBA 최고의 센터로 꼽혔던 빌 러셀(보스턴). 1960년 3월 29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그는 무려 4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다. 그리고 4월 9일 35개의 리바운드를 잡고 22점을 추가했다. 챔프전 반지의 몫은 물론 러셀의 소속팀 보스턴이었다.


웨스트 첫 6경기 연속 40득점
　◎NBA 로고의 모델이 된 선수 제리 웨스트. 1965년 3월 13일 대기록을 작성했다.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40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웨스트는 NBA 최초로 6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작성한 선수로 남아있다.


조던 PO서 63득점-6어시스트
　◎또다시 농구황제다. '보스턴 왕조'가 NBA를 지배하고 있을 당시 1986년 4월 20일 시카고의 조던이 드디어 반란을 일으켰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조던은 63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보스턴의 자존심을 뭉개버렸다.


스캇 스카일스 무려 30개 AS
　◎샤킬 오닐이 올랜도 매직에서 뛸 때 함께 호흡을 맞추던 백인 포인트가드를 기억하는가. 7번째 베스트는 바로 그 선수 스캇 스카일스다. 1990년 12월 30일 덴버를 맞아 그의 손끝은 쉬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그의 어시스트란에 찍힌 숫자는 무려 '30'.


톰슨 시즌 마지막경기서 73득점
　◎1978년 4월 9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덴버 너게츠의 마이클 톰슨은 무려 73점을 넣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1m92의 가드였던 톰슨의 맹활약을 보고 선수생활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브라이언트'미스터 81'별명 얻어
　◎브라이언트는 아직 마땅한 별명이 없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그의 별명은 '미스터 81'으로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 지난달 23일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브라이언트가 무려 81점을 폭발시켰다. 이날 그의 야투 성공률은 무려 60%가 넘었다.


로빈슨 71득점…94년 득점왕 올라
　◎1994년 4월 25일 '해군제독' 데이비드 로빈슨(샌안토니오)은 LA 클리퍼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려 71점을 쏟아부었다. 로빈슨은 이 경기때문에 샤킬 오닐을 3점차로 따돌리고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