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의 포워드 그랜트 힐이 재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까지 가지 않는다면 다시 경기에 뛰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지난 화요일 인터뷰에서, 힐은 재활치료를 받아 탈장으로 인한 증세가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재수술을 받는 것보다는 은퇴를 하는 방향으로 마음이 움직이고 있음을 내비추었다.



"수술은 받을 만큼 받았다." 작년 10월 31일 탈장 수술을 받은 적 있는 힐은 "그러나, 지금만 같다면 다행히 수술을 받지 않고도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시즌 내 복귀는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33세의 힐은 쉽게 포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일곱 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된 적 있는 힐은 2000년 8월 sign-and-trade합의를 통해 디트로이트를 떠나 올랜도에 자리잡은 후 왼쪽 발목에만 다섯 번의 수술을 받는 등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시즌 초 19경기를 결장했고, 이후에도 모든 경기에서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경기에 뛸 만큼은 아니더라도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 약간의 통증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이 좋다."



Orlando Sentinel지와의 인터뷰에서 힐은 오프 시즌동안에는 휴식을 취하며 재활에 전념할 것이며, 9월 쯤에 확실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2006-07시즌이 끝나면 그의 7년 계약도 만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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