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구스타 왕즈즈, 국가대표 복귀 의사

[연합뉴스 2006-04-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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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중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했던 왕즈즈(29.216cm)가 10일 중국으로 돌아와 국가대표 복귀 의사를 밝혔다.
AP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은 10일 오전 베이징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왕즈즈가 "그간 (중국에) 돌아오는 것을 거부했던 것이 얼마나 큰 실수였는지 깨닫고 있다. 팬들과 NBA에 갈 수 있도록 도와준 8.1팀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입단, 미국에 진출했던 왕즈즈는 NBA 첫 시즌 때만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유니버시아드에 중국 대표로 출전했을 뿐 2002년 이후로는 아예 중국 입국을 거부하며 대표팀 합류를 미뤄왔었다.

2002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중국 대표팀 합류를 거부한 이후로 대표팀에서 제명되다시피 했던 왕즈즈는 이날 공항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에는 내가 너무 어렸었다. 다시 대표팀에 복귀해 그간 잘못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국농구협회(CBA) 관계자는 "NBA 수준의 훌륭한 선수인 왕이 다시 돌아와 매우 반갑다. 그가 다시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전적으로 그의 정신적, 육체적 컨디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2000-2001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NBA 생활을 시작한 왕즈즈는 이후 LA클리퍼스와 마이애미 히트를 거치며 2004-2005 시즌까지 총 137경기에 출전, 평균 4.4점에 리바운드 1.7개의 성적을 남겼으며 2005-2006 시즌에는 무적(無籍) 선수로 경기에 뛰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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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쥐가아니라 즈즈였군 -ㅅ-

NBA수준은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