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괴짜 구단주 마크 큐반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보러온 관중들 전원에게 공짜 항공권을 나눠주는 큰손(?)을 과시했다고 20일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큐반과 아메리칸 항공은 19일 로스 앤젤레스 클리퍼스를 상대로 치러진 매버릭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2만명 이상의 관중 모두에게 공짜 왕복 항공권을 선물했다.

'팬 감사의 밤' 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1쿼터와 2쿼터 중간에 큐반이 "우리는 우리 팬들에게 뭔가 엄청난 방법으로 보답하고 싶다" 라고 말하며 이 같은 항공권 무료 경품 행사를 발표하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발을 구르며 환호를 보냈다.

이번에 관중들이 받은 왕복 항공권은 댈러스 러브 필드 공항 노선에서 캔자스 시티, 세인트 루이스, 오스틴, 샌안토니오 등 4개 지역으로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4월 30일까지 예약한 뒤 오는 11월 12일 안에 여행을 마쳐야한다.

포트워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메리칸 항공은 북부 텍사스 지역에서는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 공항에서 주로 운항했으나 최근 러브 필드 운항을 개시하고 사우스웨스트 항공과의 직접적인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아메리칸 항공측은 이번 이벤트에 들어간 비용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이 구간에서의 항공권 편도 요금 평균 가격이 79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2만명에게 나눠진 공짜 왕복 항공권의 가격은 3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의 마케팅 부사장인 댄 가튼은 그러나 "항공권을 받은 사람들이 모두 이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며 또한 공짜 항공권을 이용하면서 다른 여행 동반자들과 함께 여행할 경우 부가적으로 항공권 판매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며 실제 비용은 훨씬 적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19일 올해 ¼ 분기에 9천200만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다.

한편 이 같은 대규모 경품 행사를 마련한 큐반 구단주는 예전 화제가 됐던 오프라 윈프리쇼의 방청객 276명에게 자동차를 나눠줬던 것과 비교하는 질문을 받자 "윈프리가 몇명에게 경품을 나눠줬다구요? 이번엔 2만명입니다" 라는 대답으로 이번 이벤트 규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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