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집에서 절대 따라하지 마시오..
벤월라스가 그의 왼쪽 손목을 오른손으로 움켜잡고 꽉쥐어 짰다..
그 손목이 등골이 오싹한 뼈소리를 내면서 이동했다..
이것이 그의 good hand이다..



이것이 제가 프리드로우를 쏠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가 이제는 오른손을 퍼덕이면서 말한다.. 그 오른손은 수년간 부상을 입은 상태이다.

"저는 좋은 상태로 10개정도는 연속으로 슛을 쏠수 있습니다. 하지만 11번째때쯤..
이것(손목)이 빠져 버립니다.
저는 이런일이 언제부터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



"그럼 너는 그것(손목)을 프리드로우 라인에 선 그 자리에서 고정시켜야만 하겠구나."내(기자)가 물었다
"Yeah."



"너는 바로 그것(손목)을 원래대로 되돌려보내는건가?"

"전 바로 그것을 원래대로 되돌려 보낼뿐이죠."



그는 별일이 아니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했다 이것이 벤월러스가 의사소통하는 방식이다.
피스톤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액션만화히어로(현지내에서 그들을 모델로 만화도 만들고 있죠)가 말할때는 항상  낮고 굵은 간결한 목소리로 말하지만 ..
지금 그가 말하는 것들은 분명 당신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올것이다

(중략.. 이 기사는 원래 빅벤의 얽힌 몇가지 몰랐던 사실들을 다루고 있는데 손목에 관련된 이야기만 일단 올리겠습니다.)

다시 손목에 관한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올랜도에 있을당시로 기억을 되살리며 그가 말하길.. 그는 손목관절문제로 인해 수술이 필요했었다
그가 말하길
"코트에 나와서 슛을 5개를 쏩니다. 그리고 나면 제 손은 죽은것처럼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어요"



그러나 그 수술은 그의 오른쪽 손목의 몇몇 인대를 잘라내버렸다.
그가 말하길 그 수술후 남겨진 그의 손은 마치 반쯤 잠기다 만 병뚜껑종류같이 되었다고 한다.
각도가 잘못되버리면 그것은 바로 느슨해져버리는 것이다



"저는 어떤 여름에 두세명의 전문가들에게 찾아갔었습니다." 월러스가 말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것은 모두다 똑같은 것이었어요. 제가 반드시 핀을 박아넣는 수술을 통해 손목을 재구성하는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전 제 캐리어가 끝나는 그날까지 기다릴거예요..
전 더이상 수술받지 않을거예요. 제가 플레이하는동안엔 말이죠"



그래서.. 그 손목은 그가 덩크할때마다 혹은 그가 그의 손으로 코트에 넘어질때마다,그가 자유투를 성공시키기위해 애쓸때 마다 어느 순간 갑자기 느슨해져 버린다.
한번 생각해봐라.. 그가 인정했듯이 그의 프리드로우 성공은 도저히 예측불가능이다.
그는 41.6%라는 끔찍한 자유투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어느 누가 그가 자신의 손이 각각의 슛을 쏠때마다 국수의 가락처럼 흐물해지지 않을까하면서 신경써오고 있었다는걸 알고있었는가?



"제 팀동료들은 이것에 대해 알고 있어요."월러스가 말한다.
"만일 제가 쏜 슛이 에어 볼이 되었다면 팀동료들이 가장먼저 하는 일이 제 손을 들여다 보는 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꼭 이렇게 말할것만 같죠  '또 그게 빠졌네'



그가 또다시 별일 아니라는 듯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건 단지 일어나고 있는 일들중 하나일 뿐이예요."




예전에 빅벤에 관한 기사를 읽은적이 있는데 빅벤이 고등학교때인가 대학교때부터 학교내에 있는 조그만하고 낡은 웨이트 트레이닝 룸을 알게 되면서 운동에 중독되어 웨이트에 누구보다 열심히 였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웨이트 트레이닝룸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는게 빅벤인데..
10여년이 넘게 이어진 과도한 웨이트 트레이닝의 부작용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만..;;

워낙에 닥치는대로 마구마구 해왔을거 같습니다. NBA데뷔하고 체계적으로 운동을 받기 전부터 웨이트를 해오던 빅벤이기에.. 제 추측이지만 가능성이 좀 있어 보이네요..
헌데 정말 황당하군요..

손목이 수시로 빠진다는 말인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면서 다시 제자리로 되돌려 보내고..
그냥 이대로 지내다 은퇴후에 치료받겠다는 빅벤...

왠지 빅벤이 쏘는 점프샷이나 자유투의 적중률은 정말 예측하기 힘들었는데(로또라고도 하죠..;;) 다 이유가 있었군요..



수술 안받아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진 않겠죠..
많이 심각하다면 NBA의료진들이 가만 놔두지 않을텐데요..
습관성 탈골과 비스무리한 증상이 아닌가 싶네요..
근데 참 빅벤 스러운 멘트에 빅벤스러운 행동입니다.

농구선수에게 있어서 가장 치명적이고 심각하다고 할수있는 오른손목(왼쪽 손목도 그런듯)부상을 수년간 안고 뛰면서도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난 빅벤..

정말 대단하지 않을수 없네요.. (이래서 피스톤스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는 적이 거의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팀내 캡틴이 이런 부상을 안고 수년간 아무말 없이 뛰는데 말이죠..;;)

빅벤은 올시즌 82경기 전경기 출장을 했습니다..
빅벤은 올시즌내내 무릎부상을 달고 뛰면서도 "거인에게 있어서 이런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면서 별동요없이 묵묵히 플레이했죠..
진정한 리더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준다는걸..절실하게 느끼게 해주네요
정말 사나이중에 사나이 빅벤!!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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