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어린이 살해 "내가 저질렀다"
[MBC TV 2006-05-05 22:23]
[뉴스데스크]
● 앵커: 연쇄살인 피의자 정 모씨의 범행, 도대체 그 끝이 어디일지 두려워집니다.
미제로 남았던 재작전 경기도 부천 초등생 살해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검찰 조사에서 밝혔습니다.
강민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재작년 1월 30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야산에서 당시 12살이던 윤 모군과 11살 임 모군이 집 앞에서 실종된 지 16일 만에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명 모두 손발이 묶여 있었고 알몸상태였습니다.
그로부터 2년 반이 지난 그제, 연쇄살인 피의자 정 모씨가 이 사건 역시 자신이 저질렀다고 검찰조사에서 자백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자백이 나온 뒤 관할 부천지청으로 연락했고 부천지청에서 담당경찰서로 수사지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진술한 내용 자기가 했다고 그러니까 확인해야죠.
어떤 식으로 어떻게든 그게 맞는지...
● 기자: 경찰은 오늘 오후에도 영등포구치소에서 직접 정 씨를 만나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 씨의 진술내용이 초등생 살해사건 발생 당시의 상황과 일부 엇갈리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제로 남은 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던 부천 초등생 살해사건.
과연 정 씨 범인이 맞을 것인지 검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이 자식 정신병 검사 받았을때 이상 없다고 나왔다는데 -ㅅ-
흠.......뭐 잘못 배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