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2년 연속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2005-2006시즌 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뉴저지 네츠에 106-105의 1점차 승리를 거뒀다.

4승1패의 성적을 거둔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2승2패로 팽팽한 싸움을 전개중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 승자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마이애미는 이번 플레이오프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드웨인 웨이드(21점.6리바운드)가 변함없이 공격의 선봉에 섰고, 앤트완 워커(23점.7리바운드)가 콤비를 형성했다.

벼랑끝 탈출을 노렸던 뉴저지는 경기 종료 29초를 남기고 빈스 카터가 덩크슛을 성공시켜 105-106까지 쫓아갔으나 후속 공격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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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가 아쉽군.. 키드는 언제나 듬직한 센터가 없어서 우승도 못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