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말을 듣고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의 한 측근은 28일 더선을 통해 "알렉스는 이 소식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그가 더나은 선수가 되도록 도왔으며, 반 니스텔루이와의 갈등에서도 그의 편이 되었다"며 퍼거슨 감독이 호날두의 이번 발언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독일월드컵에 포르투갈 대표팀의 신예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에서 뛰는 것이 평생의 꿈이었다"며 마드리드행에 강한 의지를 표현한바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 맨유로 이적한 뒤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새로운 구단주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후안 미겔 비야 미르는 로날도 영입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런던(영국)=박찬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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