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아만 달라'
워싱턴 위저즈의 가드 길버트 아레나스가 미국 드림팀 선발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시즌 경기당 평균 29.3점을 몰아넣으며 미프로농구(NBA) 득점 4위에 올랐지만 드림팀에 선발된다면 팀플레이와 수비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명예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결연한 의지다.
AP통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레나스가 미국 드림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 최근 마이크 슈셉스키 미국농구대표팀 감독과 전화 통화를 했다는 아레나스는 "그가(슈셉스키) 나의 스피드와 슛을 칭찬했다. 그는 내가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원했고 나는 팀을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아레나스는 이어 "슈셉스키에게 '나는 이기적인 선수가 아니니 나에 대해서는 걱정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만약 슈셉스키가 코트에 다이빙을 하라고 하거나 벽에 뛰어들라고 하면 그렇게 할 것이다"고 충성을 맹세하며 드림팀 유니폼에 대한 강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아레나스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등 걸출한 스타들에게 득점을 맡기고 수비에 치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아레나스는 "우리는 우수한 득점원들이 많고 내가 득점을 올릴 필요는 없다. 나는 팀과 수비를 위해 뛸 것이고 오픈 찬스에서 슛을 쏘면 된다"며 다시한번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국제농구대회의 3점슛 라인이 NBA보다 1미터 이상 짧은 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아레나스는 "국제대회의 3점슛 라인은 마치 자유투 라인과도 같다. NBA 기준은 잠시 잊고 국제대회 룰에 적응하는 게 최우선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미국 드림팀은 얼마전 발표한 23명의 예비 로스터로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라스베가스에서 합동 훈련을 갖는다. 합숙을 마친 후 15명의 최종 로스터가 확정되고 이 멤버가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 바스켈볼 챌린지 2006'은 물론 일본에서 벌어지는 세계농구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한다. 또 2008북경올림픽도 이 멤버를 위주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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