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로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22)가 소속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3년간 6천만달러(한화 약 570억6천만원)의 조건으로 계약기간 연장에 합의했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는 13일(한국시간)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이 계약은 2006-2007 시즌이 끝난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제임스는 2009-2010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뛰게 됐으며 제임스는 2010-2011 시즌 계약 연장에 관한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제임스는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간 클리블랜드에 남기를 원한다고 말해왔다. 오늘은 나와 가족들에게 의미있는 날"이라며 "이제 클리블랜드로 우승컵을 가져오는데 모든 신경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임스는 신인 계약의 마지막 해인 이번 2006-2007 시즌에 580만달러를 받는다.
클리블랜드는 당초 5년에 8천만달러의 조건을 제시했고 제임스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계약은 약간 다른 조건에서 이뤄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79경기에 나와 평균 31.4점, 7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임스는 NBA 역사상 네 번째로 정규리그에서 31점-7리바운드-6어시스트를 해낸 선수가 됐으며 최연소 NBA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한편 2005-2006 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드웨인 웨이드(24) 역시 2007-2008 시즌부터 3년 더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기로 계약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 통신은 6천3백만달러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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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할거 같지않으면 나간다는 소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