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젊은피와 정상에 오른다."
시카고 불스가 '빅벤' 벤 월라스(32)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시카고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월리스와 계약에 성공했으며 팀 정책상 계약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AP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시카고와 월라스는 4년간 6천만 달러(약 570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4일 미국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을 통해 알려졌던 '월라스, 시카고행' 루머는 사실로 확인됐고 1996-1997시즌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월리스는 올랜도 매직,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이어 네 번째 팀을 맞게 됐다.
시카고 존 팩슨 단장은 "벤이 공식적으로 시카고 선수임을 알린다"며 "그는 강한 리더십을 지닌 만큼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디트로이트의 라이벌이 되지 않을 것"이라던 월리스 역시 "젊고 투지가 좋은 팀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82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한 월라스는 4차례나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될 정도로 최고의 수비를 뽐내며 2000-200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6시즌 동안 디트로이트 골밑을 지켜왔다.
월라스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7.3득점에 11.3개의 리바운드(리그 4위), 2.21개의 블록(9위), 1.78개의 스틸(10위)을 기록했고 경기당 3.7개의 공격 리바운드(1위)를 잡아냈다.
무엇보다 리바운드, 블록, 스틸 부문에서 모두 10위에 포함된 것은 월라스가 유일하다.
특히 월라스는 6시즌 연속 100개 이상의 블록과 스틸을 기록, 하킴 올라주원, 줄리어스 어빙, 샘 레이시, 데이비드 로빈슨 등 레전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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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베드보이스가 해체라니 그렇지않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