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팀 수문장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의 에이전트가 깜짝 발언을 했다. 부폰이 세리에 B에서 뛰더라도 유벤투스에 남는다는 것.
유벤투스가 승점 30점이 삭감된채 세리에 B로 강등됨에 따라 부폰은 AC 밀란으로 이적할 것이 유력시됐다. 하지만 AC 밀란이 부폰을 영입하는데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던 크리스티안 아비아티가 토리노로 임대됨에 따라 부폰의 거취가 오리무중으로 빠져 들었다.
이 가운데 부폰의 에이전트 실바노 마르티나는 "부폰은 유벤투스와 함께 남을 것"이라고 선언한 뒤 "부폰은 세리에 B에서 뛸 준비가 돼있다"면서 "그는 세리에 B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기에 우승을 경험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일 로마니스타`를 비롯한 이탈리아 언론들은 로마가 부폰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해왔다. 이에 대해 마르티나는 "로마는 부폰을 임대로 데려오려 했지만 유벤투스는 이를 고려치 않았다"고 밝혔다.
마르티나는 "유벤투스가 어느 팀이라도 그렇게 할 거라 말했다"면서 "부폰은 대표팀 선수이며 유벤투스가 막대한 이적료에는 그를 팔 수도 있겠지만 임대를 보낼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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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에 올라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