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인먼트|임지범기자]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팝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사랑의 포로'였다는 재밌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같은 소식은 오사마 빈 라덴의 성노예였던 콜라 부프의 자서전인 '다이어리 오브 어 로스트 걸'에 의해 밝혀졌다.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 최근호는 부프의 자서전 내용을 빌려 "빈 라덴은 휴스턴을 사랑, 아니 사모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책 속에서 부프는 "빈 라덴은 '휴스턴이 내가 본 여인들 중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고백했다"며 "그는 휴스턴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다며 웃는 모습이 예술이라는 등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을 늘어놨다. 또 휴스턴이 원래는 너무도 이슬람 교인스러우나 미국 문화와 그의 남편에 의해 세뇌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폭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부프는 빈 라덴이 휴스턴에게 하르툼(수단의 수도) 근교에 위치한 개인 소유의 저택을 선물하고 싶어했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또 "음악을 '악마'라고 주장했던 빈 라덴이었지만 휴스턴을 만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을 투자해 수차례 미국으로 가기도 했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부프가 폭로한 사실에 의하면 빈 라덴은 휴스턴의 남편인 바비 브라운을 죽이고 그의 고향 관례를 깨고 휴스턴을 그의 부인들 중 한 명으로 맞이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무시무시한 국제테러조직 지도자의 위협적인(?) 짝사랑에 대해 폭로한 부프는 수단의 시인이자 소설가다. 미국 TV연속극 '더 데이즈 오브 아워 리브즈(The Days of Our Lives)'의 극본을 집필한 바 있다.

yjb8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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