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 답게 풍성한 볼거리가 즐비했다.
○... '완소뱅' '섹시테란' 블루팀으로 올스타전 3세트에 출전한 이병민과 변형태는 파트너가 평소에 좋아하지 않았던 닉으로 출전해 해설진 및 팬들을 멋지게 속였다. '완소뱅'은 완전 소중한 병민의 줄임말, '섹시테란'은 변형태의 애칭이다. 김창선 해설과 성승헌 캐스터는 변형태가 건물을 지을때마다 연신 'S라인'이라며 환호를 질렀다.
○... 올스타전 3세트서 화이트팀의 심소명은 절친한 사이인 이병민의 위치를 "병미 몇시"라고 묻자 이병민은 "병미 명왕성"이라고 대답.
○... "아.. 이건 3대 1이에요". 심소명은 상대의 커맨드센터를 오염시켜 인페스티드 테란으로 이병민의 진형으로 돌진하자 변형태는 인페스티드 테란에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걸어 3대의 1의 승부를 연출했다.
○... "김가을 감독이랑 경기를 같이 해서 너무 편해요". 성승헌 캐스터가 감독특별전에 출전한 경기 예상을 묻자 MBC게임 하태기 감독은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과 같이해 너무 편하다며.
○... '스미 형제'의 낭패. 감독특별전에 '스미골'이라는 닉으로 출전한 한빛 이재균 감독과 '스미스요원'으로 출전한 SKT 주훈 감독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환상의 팀웍을 보여주겠다고 호언. 결과는 완패로 끝났다.
○... 감독특별전에서 완패한 주훈감독은 "마음은 임요환, 최연성인데 몸은 주훈, 이재균이라 패했다"라고 주장하며 패배를 아쉬워했다.
○... 테란으로 출전한 박성준(MBC게임)을 상대로 이창훈(삼성전자)은 '이겨도 본전'이라는 아이디로 출전. 이창훈은 경기가 시작되자 자신은 프로토스로 출전하고 싶었다고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