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일본의 한 성인영화 제작사서 '대장금'을 패러디한 에로영화를 내년 3월 DVD로 출시한다는 소식이 중국에 전해지면서 중국의 반일정서가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의 언론들은 '관능여관 장금의 화원'이 한국의 대표적인 드라마 '대장금'과 이영애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는 보도를 최근 중국에 전하며 중국네티즌들의 반응에 귀기울였다.


대표적인 포털 신랑(新浪)에서 지난 8-9일 가장 많이 본 뉴스 1-2위를 다투며 큰 화제를 모았던 이 소식은 대체로 반일정서를 자극하는 분위기가 250여개의 댓글로 나타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네티즌들은 다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서유기'에 이어 한국의 '대장금'까지 일본서 에로물로 둔갑하는구나"(IP:121.69.238.*) "일본인의 음란성은 막을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135****0891)며 '대장금'이 일본서 에로영화 소재로 제공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일본인은 마음에 큰 병이 있다"(IP:210.16.156.*)거나 "일본사람은 모두 변태"(IP:60.188.131.*)라고 확대과장 풀이하면서 지나치게 격분하는 양상도 띄고 있다.


'고이즈미와 부시의 동성애를 다룬 AV를 찍는 게 어떠냐'(136****9797)는 등 반미감정까지 토론장에서는 폭발하며 중국인들의 정서가 민감하게 자극받고 있다.





"'홍루몽'도 에로물이 있지 않냐. 한중일은 원래 섞여가는 문화"(IP:221.137.244.*)라는 등 '대장금'이 일본서 에로영화로 패러디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는 의견은 극소수에 머물며 공격받고 있다.


[사진=중국네티즌들이 거친 용어를 사용하며 '대장금'이 일본서 성인DVD로 출시되는 데 반대하고 있다. 일본에서 에로물로 패러디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대장금'(아래)]


(베이징 = 이용욱 특파원 heiba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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