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차세대 메인보드 칩셋 ‘베어레이크(Bearlake)’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될 고성능 메모리, 'DDR3'가 모습을 드러냈다. 메모리 모듈 전문 업체인 ADATA와 PATRIOT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T 전시회, ‘세빗 2007’을 통해 차세대 메모리라 일컫는 PC3-8500(1066MHz)를 공개했다.

이르면 2/4분기부터 PC 메모리의 주력 분야로 자리 잡게 될 DDR3 메모리는 800~1600MHz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DDR2보다 클록도 빠르고, 동작전압은 기존 DDR2의 1.8V에서 1.5V로 낮아 소비 전력도 적다. 참고로 DDR3의 핀 수는 DDR2와 동일한 240핀이지만 홈의 위치가 틀려 기존 DDR2 메모리 슬롯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 PATRIOT에서 선보인 PC3-8500(1066MHz)

한편 각 메모리 업체들은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고클록의 DDR2 메모리를 선보이는가 하면, 히트싱크 등으로 튜닝된 메모리도 출품함으로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 최근 국내에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OCZ의 PC2-11200.

<> PATRIOT에서도 1262.5MHz의 고클록 DDR2 메모리를 선보였다.

<> 튜닝된 다양한 DDR2 메모리

 독일 하노버 현지 취재 이준문 기자 jun@danawa.com
기자블로그 <http://blog.danawa.com/jm_lee>

<저작권자 (c)다나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