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도 스타크래프트 게임단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조선일보 7월2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군 송영무 참모총장이 직접 “입대한 프로게이머가 특기를 살릴 길을 마련하도록 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프로 게이머로 구성된 게임단인 ‘이지스(가칭)’을 만들기로 했다며 하반기부터 열리는 개인리그부터 참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을 밝혔다.

한국 e스포츠 협회는 “해군의 프로게임단 창단 관련 논의는 6개월 전부터 진행돼 왔으며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까지 논의가 됐다”고 밝혀 해군의 프로게임단 창단이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해군이 게임단을 창설한 이유는 공군이 프로게임단을 만든 뒤 홍보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이뤄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지난 4월 ‘에이스(ACE·Airforce Challenge E-sports)’를 창단하면서 임요환 등 기존 스타들을 대거 받아들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매 경기마다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인터넷 TV에서도 평균 6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해군도 공군의 프로게임단 창단 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창단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스포츠 업계도 군 게임단 창설이나 확대에 호의적이다. 초창기부터 프로 게이머로 활동한선수들이 입대하더라도 활동할 수 있는 채널이 하나 더 늘었기 때문이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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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vs 해군한다면

공군이 캐털겠군

하악하악 요환이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