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음란 사이트를 살리자며 회원들로부터 운영비 수 천만원을 모아 해외에 있는 사이트 운영자에게 송금한 혐의로 교사 이 모(34)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모 음란 사이트 회원인 이 씨 등은 "십시일반으로 운영비를 모아 사이트를 살리자"는 내용의 광고를 올려 지난해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회원 8백여명으로부터 모두 2천5백만원을 입금받아이 중 일부를 미국의 서버 운영자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 등은 모금에 참여한 회원들의 회원 등급을 상향시켜 이 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를 접속 차단 조치하고 미국에 서버를 두고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 정 모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CBS사회부 심훈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근성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