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대선은 끝났어도 그 열기가 아직까지 가시지 않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이색 공약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허경영 후보(60, 경제공화당)는 대선 이후 오히려 한층 더 뜨거워진 관심을 실감하고 있는 경우다. 국가예산 반을 들여 국민에 나눠준다는 엄청난 공약에 이번 대선서도 마이너 1위를 해 화제로 떠올랐다. 결혼하면 1억원, 아기 낳으면 5천만원, 또 '박정희 대통령이 사윗감으로 점찍었다'는 등의 공약과 발언으로 대선전, 술자리 최고 화제였다.

이 같은 관심의 연장선상에서 허경영 후보에 대한 각 방송사의 출연 섭외 요청도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영역을 뛰어넘는 게스트 섭외로 연일 화제가 된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도 허경영 후보에게 출연 러브콜을 보낸 프로그램 중 하나. 이번 대선에 앞서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대선이 끝나는대로 허경영 후보에게 '무릎팍 도사'의 출연 섭외 요청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뿐 만 아니라 '황금어장' 시청자 게시판에도 허경영 후보의 출연을 바라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 오고 있어 독특한 멘트와 공약이 담긴 영상으로 인기를 모았던 허 후보에 대한 식지 않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해 허경영 후보 측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상태. 경제공화당 홍보부의 한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답변으로 출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관계자는 "현재 방송사와 프로그램 장르를 막론하고 출연 섭외가 끊이지 않고 있다. 모두 출연할 수 없기 때문에 몇몇 프로그램을 선별해 출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무릎팍 도사' 출연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성격 자체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지만 워낙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가 있던 당일 MBC에서 특집으로 방송한 '무릎팍 도사'에서는 MC 강호동이 "새 대통령이 출연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공개 섭외 발언으로 게스트 섭외의 영역 확장을 시도하기도 했다.

[MBC '무릎팍 도사'의 출연 섭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허경영 후보(왼쪽). 사진 = MBC, 경제공화당 홈페이지]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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