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전두환 전 대통령 "살인마" 고함 진정한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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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5분쯤 이순자 여사와 경호원, 수행비서 등 일행과 함께 연희 2동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투표소에 나왔다. 투표를 마친 전 전 대통령은 선관위 관계자, 주민들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상담실로 자리를 옮겨 커피를 마시며 잠시 환담했다.

전 전 대통령은 “옛날에는 항상 투표장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해 무장경찰이 (지키고) 있었다”며 “우리나라가 이제 민주화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은 “정권이 바뀌고, 대통령이 바뀌어도 언론에서만 떠들지 국민들은 조용하다”며 “이제 누가 권력을 잡더라도 헌법을 개정해서 장기 집권하겠다는 간덩이 큰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이 환담을 마치고 오전 10시25분쯤 투표소를 나설 때 주민자치센터 현관 계단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대학생 류모(26)씨가 갑자기 “전두환 살인마, 광주의 영령들이 아직 보고 있다”고 외치는 소동이 있었다. 류씨는 투표하러 나왔다가 우연히 전 전 대통령을 보고 고함을 질렀다고 했다. 류씨는 “비자금 문제를 해결하지도 않고, 5공화국 때 고문 피해자도 많은데 저런 범죄자가 아직도 귀빈처럼 대우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는 오전 8시53분쯤 서대문구 서교동 신촌성결교회 옆 부속건물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짙은 회색 양복 차림으로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장에 나타난 김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통해 건전한 여당, 건전한 야당의 방향으로 정치가 발전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투표하지 않고, 미리 부재자 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숙 여사는 오후에 연희1동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진정한 영웅이 나타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