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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메리언의 트레이드, 이번에는 진짜?
매 시즌 트레이드 루머로 고생해왔던 숀 메리언(마이애미 히트)이 또 다시 팀을 옮길 것 같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그의 새 행선지는 토론토 랩터스가 될 전망이다.
ESPN은 13일(미국시간) 토론토 랩터스가 저메인 오닐과 자마리오 문을 마이애미로 보내고 메리언과 가드 마커스 뱅크스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NBA나 구단의 공식 발표가 아닌 리그의 한 관계자가 ESPN 매거진의 릭 버처 기자에게 전한 것으로 아직까지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이것이 사실로 이어진다면 매년 루머의 당사자로만 남았던 메리언은 1년 사이에 2번째 트레이드를 겪게 된다. 그는 바로 1년 전 샤킬 오닐과 트레이드 되어 피닉스 선즈에서 마이애미로 팀을 옮긴 바 있다.
사실, 이 루머는 바로 며칠전부터 흘러나왔던 것으로, 랩터스의 브라이언 콜란젤로 회장은 피닉스 선즈 시절부터 잘 알고 지내왔던 메리언의 영입에 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게다가 메리언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에 재정적인 면에서도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마이애미 지역언론 사이에서도 "팻 라일리가 메리언의 계약을 이용해 딜을 하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있었고, 이에 따라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의 거취만큼이나 메리언의 이적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것이 사실이다.
만약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히트는 그간 취약점으로 꼽혀왔던 포스트를 '또 다른 오닐'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그렇다. 다만 무릎 부상이 걸릴 뿐이다.
반면 랩터스는 1월에 성장세를 보인 안드레아 바르냐니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원활한 공수전환과 크리스 보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나, 중복되는 선수가 여전히 많아 얼마나 효과적으로 써먹을 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가 OK가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칼자루는 히트가 쥐고 있으니 말이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히트가 다른 팀과의 거래도 타진해본 후 확률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는 말도 있다. 메리언의 선즈복귀설도 나왔다.
한편 메리언은 눈 부상에도 불구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종료 1.1초전 슬램덩크를 꽂아넣어 팀의 극적인 승리(95-93)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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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막장가는군하.. 오닐이 부상만아니면 아직도 잘하는데..
메리언이 좋긴하지만 과연 잘할수있을까? 칼데론이 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