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자신의 이적설을 전면 부인하며 소속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아구에로 영입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역시 아구에로는 인테르로 이적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아구에로는 최근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웹'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아틀레티코에서 행복하다. 만약 내가 더이상 이곳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그때는 이적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며 현재로서는 팀을 떠날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에도 타 클럽에서 나에 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내가 직접 거부했다. 만약 다른 클럽에서 나를 영입하려 한다면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바로 나다"며 본인이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이적은 없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아구에로의 인테르 이적설은 최근 마라도나 감독이 "아구에로는 인테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훌륭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더욱 관심을 모으게 됐다.
이에 아구에로는 "(마라도나의 발언은) 과대포장 됐을 뿐이다. 그는 그저 나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구에로는 올 시즌 21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9골 7도움을 기록한 지난 시즌에 이어 그는 올 시즌 역시 활약을 이어가며 과거 아틀레티코의 아이콘이었던 페르난도 토레스의 자리를 확실히 이어 받았다.
FM최강선수 아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