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독일의 측면 수비수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박지성과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키커'는 15일(한국시각) '맨유가 람 영입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게리 네빌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람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 '맨유가 람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박지성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람의 이적이 복잡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박지성 영입에 관심있는 뮌헨이 선수에 현금을 더한 이적 제의를 할 수도 있다'며 박지성과 람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점쳤다.
박지성의 뮌헨 이적 가능성은 남아공월드컵 이전에도 점쳐졌다. 지난 5월 '데일리 메일'은 '바이에른 뮌헨이 700만파운드(약 119억원)의 금액으로 박지성의 이적을 맨유에 제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박지성은 현재 남아공월드컵을 마친 후 국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맨유 퍼거슨 감독은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28일까지 휴가를 준 가운데 박지성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맨유의 북미투어 명단에서 제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