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6일정도 입원하면서 본 병원 모습 중에

젊은 간호사들이 어르신들(50~70세)께 반말 잘 함

예) "어르신. 오늘 밥 얼마나 드셨어?"
     "자꾸 그렇게 밥을 안 먹으면 큰일나~"
     "자~ 혈압 재자~~ 혈당 재자~"
    
    
이런 말투인데 이게 한 사람만 그러는 게 아니라

대부분 간호사들이 이런식의 말투로 함

존댓말도 하긴 하는데 별로 안함.

대부분 어르신분들이 반말로 하니까 저런식으로 받아치는듯.

컬쳐쇼크였음


그 중에 28세?29세? 간호사 한 명이 나한테 정맥주사 놔주면서

"ㅎㅎ나처럼 이렇게 주사 잘 놓는 간호사 드물어~ 막 이래 헤에.."

라며 난 정작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겨우 절벽뇬 주제에 혼자서 자랑함

난 차도남답게 가볍게 아무말도 안해주고 씹어줬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