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부터 반년에 걸쳐 방영된 '멜로 드라마'가 마침내 종영을 맞이했다. 그 결말은 바로 카멜로 앤써니의 뉴욕행이다.
덴버 포스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카멜로 앤써니가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되었다고 발표했다. 앤써니의 뉴욕행은 덴버, 뉴욕, 미네소타 간의 삼각 트레이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은 카멜로 앤써니, 빌럽스, 쉘든 윌리엄스, 앤쏘니 카터, 레날도 벌크먼을 데려오게 된다. 그리고 덴버는 레이먼드 펠튼, 다닐로 갈리날리, 윌슨 챈들러, 티모피 모즈고브, 뉴욕의 2014년 1라운드 지명권, 골든스테이트의 2013년과 2014년 2라운드 지명권 두장, 그리고 3백만 달러의 현금을 얻게 된다. 미네소타는 뉴욕의 앤써니 랜돌프와 에디 커리를 데려오고 그 대가로 코리 브루어를 덴버로 보내게 된다.
이로써 뉴욕은 천시 빌럽스, 카멜로 앤써니,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로 이어지는 스타 플레이어 라인을 구성하게 되며 향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덴버는 갈리날리, 챈들러, 모즈고브 등 유망주를 대거 영입하면서 빠르게 세대교체를 단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