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리즈 "챔피언스리그 짭짤하네"
| 기사입력 2001-05-03 13:30 | 최종수정 2001-05-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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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티이드가 2000~2001 유럽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발렌시아와 0_0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즈는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비겼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참가를통해 372억원의 수입을 올렸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의 발렌시아를 3일 새벽(한국시간) 홈인 리즈로 불러들여 맹공을 퍼부었으나 발렌시아 GK 산티아고 카니자레스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2차전은 오는 9일 발렌시아의 홈에서 열린다.
한편 유럽의 경제 전문가들은 리즈가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오르는 동안텔레비전 방영권, 입장료, 기념품 판매 등으로 2,000만 파운드(약 372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분석했다.
리즈는 챔피언스 리그 수입으로 1,800만 파운드짜리 수비수 리오 페르디난드를 잡는 등 팀 전력향상에 짭짤하게 투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 지난해 챔피언스 리그에서 무려 2,600만파운드(484억원)을 벌어들이는 등 챔피언스 리그는 황금알을 낳는 시장으로자리매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