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속 나를 찾기]'나'

쥬다스君 2003.09.19 11:11 조회 수 : 274

나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다. 나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다. 예를 들자 내 이름은 내가 태어나면서 스스로 정할 수 없다. 알다시피 엄마와 아빠가 나를 낳아 이름을 지어주고 불러주고 보살핀다. 나는 그렇게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나는 부모와 자매형제, 교사, 친구, 사회 속의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 들어가서 그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나에 대한 의미를 점점 더 넓게 만들어간다. 나라는 사람의 성장 이야기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나중에는 나라는 사람의 존재를 탐구하면서 '당시이 바라보는 나'와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나누어서 생각하게도 된다.

개인의 완성은 '참여적 자아'가 '성찰적 자아'로 나아갈 때 가능하다. 세대 안에서 무수히 많은 차이들을 발견하고 이해하면서, 점점 더 '나'를 넓은 세계로 안내하고 확장하는 '참여적자아', 너와 너희에 대해 참여적 자아로서 겪어본 체험을, 다시금 나에게 향해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과 이야기로 통합하는 '성찰적 자아', 이 두 자아의 합일로 진정한 '나'의 참 의미를 찾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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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펼쳐지고 있는 세계는 그런 '너'라는 거울을 다양하게 많이 경험해본 사람만이 '자아'를 조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갈수 있다. 이 점에서 '세대'라는 말도 막연히 '같다'는 정서적 공감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쓰인다면, 진정한 나를 만들어 가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세대 안에서 무수히 많은 차이들을 발견하고 이해하면서 점점 더 '나'를 넓은 세계로 안내하고 확장하는 '나', 이것이 바로 '참여적 자아'이다. 아울러 너와 너희에 대해 참여적 자아로서 겪어본 체험을, 다시금 나에게 향해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과 이야기로 통합하는 것은 바보 '성찰적 자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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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당신의 모습은 결국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자기 브랜드는 그냥 주어지지 않기에, 독특한 자기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남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 준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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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인 '나'는 무엇을 하기 위해 태어나진 않는다. 태어났기 때문에 '나'는 무엇인가를 하게 된다. 인조인간과는 달리 우리는 '나'의 존재의 이유를 살아가면서 만들어 간다. 그 때문에 '나'는 '나'를 고민하고 '나'를 아끼고, '나'를 개척해 나간다. '나'의 주인은 '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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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멋을 내 '나'를 꾸미고 있는 개성표출이 '나'의 창의적인 것이 아니라 누가 시켜서 하는 거짓개성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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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차가움에 화사한 표현행위가 더해질 때, 수많은 '나'들은 행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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