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째 이런일이...

장우 2003.10.04 12:51 조회 수 : 269

그저께 친구랑 만나기로 하고 혼자서 어두운 운동장에서 자전거 타면서 운동하고 있었는데. 친구 올때되서 수돗가로 가서 씻고나서 집으로 돌아 갈려고 내리막을 신나게 달렸습니다. 그런데... 앞바퀴에 먼가가 걸리더군요. 억! 하는 순간 나는 앞으로 떨어져 있더군요. 정신 차리고 일어나는 순간 묵직한게 제 머리를 때리더군요... 아파서 머리를 만져보니 중간에 머리카락이 없는 겁니다. 이상해서 바닥을 쳐다보니 먼가가 떨어지더군요..

깍두기 국물....

바로 병원갔습니다. 15바늘 꿰멧습니다.
아팠습니다.

너무나 기분이 더러워 현장겁증 들어 갔습니다.
길 한중간에 누군가가 빨래 줄을 가로로 묶어 놨습니다.
자전거가 거기에 걸려 넘어져서 자전거는 공중으로 날았고 제가일어나는 순간 그게 머리위로 떨어진겁니다.

정말 재수 없습니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15바늘 꿰멘건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수술한다고 잘려나간 내 머리카락이 아픕니다.
여름이라 짧게깎았던 내머리에 4차선 대로가 났습니다.
붕대때문에 모자로 커버가 안됩니다. 친구에게 오늘 벙거지 원조를 부탁했습니다.

오늘부터 저는 결심했습니다.
범인은 사건현장에 다시 나타 난다고......
오늘부터 잠복근무 들어 갑니다. 잡히면 개아작 낼겁니다.
애들이든 아줌마든 선생이든 학생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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