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난 주로 휴일이라고 하면
집에서 컴퓨터를 하는 경우가 많다.
못할때도 있고 한가지만 집중적으로 하는 타입도 아니지만
역시 이것저것하면서 그때그때 하고싶은 일로
내 욕심을 채워왔지.
외출을 줄이면서 (줄이려고 애쓰려는것도 아니지만)
사용되지 못한 돈들, 물론 놀러갈땐 돈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고, 용돈도 자주 받아가지도 않으므로 조금씩조금씩
자연스럽게 모여버린 돈들이다
그 돈들이 시간 흐르면서 다 무엇으로 빠져 나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얼마후엔 결국 다 써버린다.
그렇다고 요즘 사람들처럼 자신에게 투자하며 행복해 하는 것도 아니다.
난 그리 절약하는 편도 아니지만
한편으로 너무 막 써버리는 편도 있기때문에 [...]
역시 그래서 후회도 따르고. 그것때문에 줄이는것 역시 아니고..
나의 관심사는, 그림 쪽이다.
역시 학교에서도 여백과 들고있는 쓸것(최근의 0.9샤프)만 들리면
나도 모르게 무언가 그리고 있다.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자신이 사고 싶은것을 사겠지.
어제 쥬다스의 글중엔 무엇을 구매하고 좋아 날뛰더군.
그게 나쁘다고 말하는것이 아니다.
내 주위엔 그런분도 많고. 지금 지니 메신저에 들어가보면
포켓몬 계열 분들도 이것저것 원하는 구매를 해냈다고 신나 하고..그런다.
뭐 원하던 무언가를 성취해냈으니 좋아하는 것일것이다.
..왜 내겐 그런 과거가 없지.?
컴퓨터의 긴 사용은 역시 쭉 해오던 이유의 습관때문인가..
역시 난 내 스스로가 좋아하는것에 대한 구매를 재촉 하지 않는다.
최근 만원 이상의 돈이 모이면 이런생각을 꽤 많이 해오고 있다.
최근 들어 구매후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탓 인것 같다.
지금 나는 2만원을 갖고있다. 지금 내가 최대로 갖고 싶은것은 Mp3.
과연 내가 돈을 모아 언젠간 mp3를 사게 된다고 해도
결코 후회없는 선택을 했다.라고 할 수 있을까?
그들처럼 성취감에 웃을 수 있을까?
..오늘도 이런저런 일로 고민 하게 되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