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나다k 2004.12.16 22:41 조회 수 : 299

내가 인터넷을 처음 접했을땐 초등학교 4,5학년이였지 아마.. 그땐 첤리앉으로 몇분 채팅한것만으로도 참 흥미로웠는데...
몇년이나 지났다고 벌써 그건 생활이되어있지.. 그때는 채팅이 흔하지 않아서 지금처럼 말이 막 나오지도 않았을테고, 지금도 컴퓨터 상이라지만 소심해서 조심조심 행동하는 경향도 있었고 꼬박 꼬박 표준말에.. 가벼운 말이라든지 주변에서 쓰는것들을 뺀다면 지금도 이곳이외에서는 인터넷상에서 표준어를 꼬박 꼬박 쓰고있지만 삼룡홈의 본성도 그러하고 여기 사람들도 그러하고 여기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배운 독특한 어체도 그렇고.. 알리미에서 대화하는거.. 가끔 표준어를 사용하려고 생각도 많이 했는데 단순히 상대에게 말을 높히는거 이상으로 지금이런 글이 어색할 뿐이다.. 뭐 무엇이 좋다 나쁘다 맞다 틀린다 라고 하는것은 아니지만 얼마전 가입한 한 카페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꼬박 꼬박 예의에 친절에.. 이곳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며 의아해버린 내가 바보같을 뿐이니 원.. 습관이나 버릇처럼 그렇게 바뀌어왔지만 지금도 글뒤에 점을 많이 찍으면 슬퍼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걸까............ 무관하게 그래보이는것 일수도 있겠지만..
세월도..
흐르고..
여기온지..
조금됐고..
이곳사람들..
쭉어울렸고..
그렇게 어울리면서 변한 내 모습이 참 이상하기만 하기도 한것임 ㅡ,.ㅡ; 예전엔 이런 이모티콘도 사용하지 않았을 거고-_-; 뭐 이모티콘을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다시
..그때
..그옛날로
..돌아간다
..라고한다면과연
..어떻게 될까나
뭐 전과같은 말투가 편하고 뭐시고 하지만 이런 생각들엔 정답이 없어 참 골치 아픈 문제 이기도 하는군..
난 그럼 시험 공부 하러갈까나
아싸 내일이면
시험 끝이다
아하하하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