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화장실서 출산한 영아 버린 10대 입건

[헤럴드 생생뉴스 2005-07-20 09:41]  

갓 태어난 영아를 버린 1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0일 갓 태어난 영아를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A(19)양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양은 19일 오후 11시 40분께 부산 사하구 모 PC방 화장실에서 남자아이를 낳은 후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아는 PC방 종업원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이날 여자친구 한 명과 함께 PC방에 들어온 후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에 간 뒤 혼자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환 기자(daebak@heraldm.com)

- `헤럴드 생생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할땐 좋았지 x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