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룡팔부에서 멋있었던 장면...

배딸룡 2005.08.21 04:39 조회 수 : 277



소봉은 자신이 거란인이라고 음해하는 세력과 또한 자신의 사부를 악인이 암살을 했다는 사실에 소림사로 간다. 그 때 소봉은 자신의 사부를 죽게 만든것이 자신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어 숨게 되는데 그 때 한 스님을 인질로 잡게되는데 부득이 하게 큰 피해을 입게 된다.



그 스님역시 소봉 처럼 몰래 소림사로 들어온 것이였으며 남장한 여자였다. 잘 알지도 못하는 그녀의 피해를 치유하기 위해서 당대의 신의인 설신의를 만나고자 영웅연이 벌어지는 곳으로 떠나게 된다.



영웅연은 강호에 큰일이 생겼을 때 무림인을 소집하는 것으로 이 번 영웅연은 설신의가 개최하여 취현장으로 모이게 됬는데 그 이유는 소봉이 거란인인것이 밝혀지자 거란인이라는 그 이유 하나로 소봉은 무림의 공적이 됬고 또한 사부를 죽인 누명까지 썼으니 어찌 무림의 영웅들이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마침내 소봉이 영웅연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는 간곡히 설신의에게 그녀를 치유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설신의가 이번 영웅연이 왜 개최 되는 줄 아냐고 물었을 때 소봉은 자신을 처단하기 위해 모인것이 아니냐고 물어 도리어 그들을 내심 놀라게 한다.



그 자리에는 소봉의 오랜 지기지우도 있고 오랫동안 친분이 있었던 자도 있었다. 소봉은 자신이 죽이고 죽임당해도 원망하지 않고 원망하지 말자는 뜻에서 한잔의 술로 그들과 절교를 부탁한다.



그렇다 소봉은 자신이 누명을 썼는 데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고 예로써 그들과 절교하기 위해 한잔의 술을 나눈것이다.

모두에게 한잔의 술이 돌아간후 그들과(70여명이 족히 넘는 걸로 생각난다) 단신으로 싸우는데 호투 끝에 소봉은 땅에 널부러진 시신을 보며 탄식하며 무릎을 꿇어 앉아 자신은  친구를 죽일수 없으니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을 테니 목을 베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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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기지우나 오랜 친분이 두터운자들도 자신을 죽이려 함에 자신이 누명을 썼다는 걸 알아주지 못했다는 실망과 원망보다는 그들과 옛 추억과 좋은 기억만 남기고자 한잔의 술로 절교를 대신합니다.

사나이중에 사나이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