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P브랜드 'iriver' 제조업체인 레인콤이 PSP를 능가하는 국산 게임기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콤 관계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크로스플랫폼 게임엔진을 탑재한 포터블게임기 개발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은 아직 공개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히고 개발이 완료되는 연말쯤에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인콤의 포터블 게임기 개발사업은 그동안 ETRI와 그래픽칩 개발업체인 넥서스칩스(NEXUS CHIPS) 등과 함께 비공개로 추진됐다.
레인콤이 개발하고 있는 포터블 게임기는 초당 4,000만 폴리곤(3차원 영상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수가 높을수록 정밀하고 현실적인 화면을 구현)급 그래픽 가속칩을 포함한 사운드 및 영상 처리를 구현하는 제품으로 사양만으로 볼때는 PSP를 능가하는 PC급 수준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ETRI에서 개발하는 크로스플랫폼 게임엔진을 탑재할 경우 그 위력은 배가될 전망이다. ETRI의 크로스플랫폼 게임엔진은 기존의 PC 온라인 게임의 휴대용 게임 이식, 유무선 연동이 가능하고 1인 게임 플레이와 온라인 게임 플레이를 겸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플랫폼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향후 온라인 게임 업체들과 모바일 게임 업체들의 양방향 진출이 활성화됨에 따라 게임기의 개발도 가속화화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레인콤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기 업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수준급 국산 게임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분야 통계전문사인 IDATE에 따르면 전세계 포터블 게임 단말기 시장은 지난 2004년부터 연평균 23% 성장해 2008년에는 94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2005~2012년 총 970만대의 누적 판매대수(연평균 120만대 수준)를 기록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5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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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이리버가 온라인으로만 나가면 종나 성공할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