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는 빌럽스!'

미프로농구(NBA)가 반환점을 돌고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있다. 전체 시즌의 50%가 조금 넘는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미폭스스포츠의 농구 칼럼니스트 마이크 칸은 전반기 결과를 토대로 올시즌 MVP 및 개인 부문 수상자를 예상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역시 MVP로 칸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를 제쳐두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포인트 가드 천시 빌럽스에게 영광을 돌렸다. 빌럽스는 올시즌 경기당 평균 19.0득점 8.6어시스트를 기록,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디트로이트를 리그 최강팀(39승7패 승률 0.848)으로 이끌고 있다. 빌럽스의 활약을 앞세운 디트로이트는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운 NBA 최고 승률(72승10패 승률 0.878)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칸은 반대로 올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로 얼마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로 이적한 '악동' 론 아테스트를 꼽았다. 아테스트는 지난 2004년 12월 관중들과 주먹다짐을 벌인데 이어 올시즌에도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불성실한 플레이를 펼쳐 2시즌 연속 인디애나에 아픔만을 안겼다.

칸은 이어 NBA 퍼스트팀에 빌럽스, 브라이언트(이상 가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버리얼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상 포워드), 팀 던컨(샌 안토니오 스퍼스·센터)을 선정했고 세컨드팀에는 스티브 내쉬(피닉스 선즈), 드웨인 웨이드(마이이매 히트·이상 가드), 빈스 카터(뉴저지 네츠),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이상 포워드),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센터) 등의 이름을 올렸다.

◆ 각 부문 예상 수상자

#MVP(Most valuable player) : 천시 빌럽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LVP(Least valuable player) : 론 아테스트(세크라멘토 킹스)

#최우수 감독(Coach of the Year) : 플립 사운더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최악의 감독(Worst coach) : 봅 웨이스(시애틀 슈퍼소닉스)

#올해의 신인(Rookie of the Year) : 크리스 폴(뉴올리언스/오클라호마시티 호네츠)

#기량 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 보리스 디아우(피닉스 선즈)

#기량 퇴보상(Most deteriorated player) : 그랜트 힐(올랜도 매직)

#식스맨상(Top sixth man) : 마이크 밀러(멤피스 글리즐리스)

#최악의 주전(Worst starter) : 파페 소우(토론토 랩터스)

#최고 수비수(Best defensive player) : 벤 월라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최악의 수비수(Worst defensive player) : 플립 머레이(시애틀 슈퍼소닉스)

#최고 구단주(Top executive) : 조 듀마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최악의 구단주(Worst executive) : 로버트 밥콕(토론토 랩터스)

#놀라운 팀(Surprise team) : 뉴올리언스/오클라호마시티 호네츠

#실망스러운 팀(Disappointing team) : 인디애나 페이서스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Most underrated player) : 앨튼 브랜드(LA 클리퍼스)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Most overrated player) :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페이서스)

#NBA 퍼스트팀 : 천시 빌럽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이상 가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버리얼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상 포워드), 팀 던컨(샌 안토니오 스퍼스·센터)

#NBA 세컨드팀 : 스티브 내시(피닉스 선즈),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이상 가드), 빈스 카터(뉴저지 네츠),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이상 포워드),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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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이 어쩌다 이러케 됐냐 -_-;;
앨은 브랜드만 보면 안습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