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4. 2006, LOS ANGELES)    Kobe Bryant(코비 브라이언트)가 평소처럼 가공할 득점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원부대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Bryant가 40득점을 기록하고 Lamar Odom(라마 오돔)도 24득점, 10어시스트를 추가하며 활약한 Los Angeles Lakers가 리그 최강 Detroit Pistons를 105-94로 물리치고 상대 전적에서 4연패의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16,000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된지 하루가 지난 오늘 경기에서 Bryant는 이번 시즌 17번째로 40득점을 돌파했다. 그러나, Lakers는 후반 Bryant가 단 1점도 넣지 못하며 묶여있던 상태로 승부를 결정지은 폭발 득점을 기록했다.

"그들은 오늘 내가 슛을 잘 넣을 수 있도록 받쳐주면서 훌륭한 경기를 했다." 비염(sinus infection)을 앓고 있는 Bryant는 말했다. "Lamar가 우리를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훌륭한 플레이를 해주었다. 그가 잘 풀리면서 좋은 플레이를 하면, 우리 팀에 많은 지배력을 가져다 준다."

3쿼터 3분 8초를 남기고 78-68로 뒤지고 있던 Lakers는 그 쿼터 마지막 12득점을 뽑아내며 대역전극의 서막을 올렸다. Kwame Brown(콰미 브라운)은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고, Smush Parker(스머쉬 파커)는 호쾌한 덩크를 터뜨렸으며 Odom도 종료 2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7득점을 추가했다. Lakers는 4쿼터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이어갔다. Devean George(데븐 조지)가 2개의 야투를 성공시킨 뒤 Odom이 16-foot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18-0 run을 마무리했고, Lakers는 종료 9분 26초를 남기고 점수차를 86-78로 벌려 놓았다.

"마치 플레이오프 같은 분위기였다." Odom은 말했다. "그들이 종료 3분여를 남기고 10점차로 뒤져 있었다고 해도, 그들은 여전히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들은 너무 튼튼하기 때문이다. Chauncey Billups(찬시 빌럽스)는 훌륭한 리더이고, 그들 역시 훌륭한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점수차를 두자리 수 이내로 유지하면서 경기를 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그들이 우수한 팀이라는 분명한 증거이다."

Tony Delk(토니 델크)가 3점슛을 성공시켜 Detroit가 종료 5분 50초를 남기고 90-85로 따라붙자, Bryant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점프슛 2개를 성공시킨 뒤 막판까지 George와 함께 10개의 자유투를 합작해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경기가 우리에게 좋은 자신감 촉진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훌륭한 팀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Bryant는 말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는 잘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오늘 중요한 점은 Bryant가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Pistons 포워드 Tayshaun Prince(테이션 프린스)는 말했다. "Odom 역시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좋은 경기를 했다. Parker도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그들은 관중들을 경기에 몰입시키는 덩크를 몇 차례 터뜨렸다. 그들로서는 분위기가 괜찮았고, 그런 상황이 Kobe가 좀더 쉽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다."

Bryant는 26개의 야투 중 13개를 넣었고, 자유투 1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Chris Mihm(크리스 밈)도 12득점, Brian Cook(브라이언 쿡)도 10득점을 보태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Lakers(31승 29패)는 이번 승리로 Sacramento와 Utah에 2경기 차이를 유지하며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레이스의 마지막 자리를 지키고 있다.

Billups는 24득점을 기록했고, Richard Hamilton(리차드 해밀턴)도 20득점을 추가하며 분전했지만, Pistons(48승 11패)는 리바운드 대결에서 44-30으로 밀리며 패배를 당했다.

"이번 패배는 우리에게 아주 실망스러운 결과다." Billups는 말했다. "우린 이런 경기들을 이겨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우린 오늘 아쉽게 패했지만, 열심히 싸웠다. 이번 경기는 우리가 자멸한 경기로 봐야 할 것이다. 올해 이렇게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적은 별로 없었다. 우리가 다시 잘 해나간다면, 우린 곧바로 제 궤도를 탈 것이다."

"(Lakers는) 극도로 공격적이었다." Pistons의 Flip Saunders(플립 산더스) 감독은 말했다. "우린 그들에게 맹공을 당하며 그들이 득점을 올리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우린 수비에서 우리답지 못한 플레이를 펼쳤다. 우린 스위칭 디펜스를 펼치며 작은 선수들을 큰 선수들에게 매치업시키는 작전으로 나갔고, 그 때문에 우린 그들에게 점프슛 기회를 쉽게 내주고 만 것이다."

원정 4연전에서 2승 2패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Pistons는 여전히 리그 최강의 원정 성적(22승 9패)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울러 5년 연속 50승 고지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이번 경기는 10일동안 7개의 서로 다른 도시에서 치룬 7번째 경기였다." Saunders 감독은 말했다. "아주 힘든 여정이었고, 최근 3경기에서 우리에게는 후반에 야투 성공률이 하락하면서 다리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는 공통점이 있었던 것 같다."



역시 팀이 구린건 아니야!

포가 - 스무시 파커

센터 - 크리스 밈

파포 - 라마 오돔

이 세명 꽤 쓸만한 선수

코비가 이 세명 잘 살리면 더 강해 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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