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가넷 '화났다'

섹건 2006.03.13 22:48 조회 수 : 251

케빈 가넷 '화났다'

[점프볼 2006-03-13 21:15]    


최악의 팀 성적이 결국 2004년 MVP이자 NBA 최고의 포워드인 케빈 가넷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미네소타 지역신문 스타트리뷴 12일자(현지시간) 기사에 따르면 가넷은 지난 10일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 직후 락커룸에서 문을 때리고 쓴소리를 뱉는 등 심히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잘 싸우고도 패한 것이 원인이었다.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에서 110-102로 역전패를 당했다. 가넷은 28득점 10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가넷 외에도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상대 피닉스의 스티브 내쉬에게 31점을 헌납하며 역전패를 당해야 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미네소타는 26승 36패를 당해 플레이오프 희망은 일찌감치 접었다. 가넷에겐 NBA 입성 이후 최악의 페이스다. 1월 20일 이후에는 7승 18패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4연패의 슬럼프에 빠져 최근 팀분위기는 무거울대로 무거워져 있다.

팀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라 할 수 있는 가넷은 상처를 많이 받은 모양. 가넷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길 수 있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이건(역전패를 두고) 정말..뼈아픈것”이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 게임 미디어 인터뷰에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으며, 지난달 휴스턴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서도 그리 밝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미네소타의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적인 가운데 이제 팬들의 관심은 가넷의 향후 거취에 쏠려있다. 비록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지났지만 얼마 전까지 스미스를 비롯한 농구 전문기자들이 구체적인 가넷 트레이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가넷 본인은 “미네소타를 떠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현재의 미네소타 팀 분위기로 미뤄본다면 가넷의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매우 불쌍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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