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NBA 플레이오프 클래식으로 남을만한 치열했던 시리즈의 승자는 결국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결정됐다.

클리블랜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2005-06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 원정경기에서 연장전 종료 직전 터진 데이먼 존스의 역전 중거리슛에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에 114-113으로 승리, 4승2패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팀이 112-113으로 뒤진 연장전 막판 이날 경기내내 벤치를 지키던 존스를 경기에 투입했다. 존스는 연장전 종료 4.8초전 왼쪽 베이스라인에서 시리즈 승자를 결정짓은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리즈 내내 박진감넘치는 승부를 연출했던 양팀은 이날도 마지막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워싱턴은 4쿼터 중반 7점차 리드를 잡았으나 클리블랜드의 로널드 머레이에게 연거푸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종료 10초전 107-104로 앞서 승기를 잡는듯 보였으나 워싱턴에게는 '해결사' 길버트 아레나스가 있었다.

아레나스는 4쿼터 종료 2.3초전 무려 8.8m짜리 장거리 3점슛을 성공시켰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5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연장전 승부가 펼쳐진 것.

워싱턴은 연장전 30.2초를 남겨두고 캐런 버틀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113-112로 앞섰다. 이후 클리블랜드의 포인트가드 에릭 스노우의 패스미스가 나와 승부의 균형이 급격히 무너지는듯 했다. 하지만 아레나스는 15.1초전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클리블랜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르브론 제임스에게 수비수 2명이 붙자 제임스는 왼쪽 45도에 서있는 휴즈에게 패스했다. 휴즈는 왼쪽 베이스라인에 위치한 수비수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곧바로 존스에게 볼을 넘겼다. 존스에게 완벽한 오픈찬스가 돌아갔고 존스는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모습을 단번에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8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클리블랜드는 워싱턴과의 1라운드에서 4승2패로 승리하면서 13년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동부컨퍼런스 결승진출을 놓고 리그 전체승률 1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맞붙는다.

제임스는 3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다니엘 마샬과 머레이는 각각 28, 21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의 아레나스는 36점으로 분전했지만 연장전 막판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 결정적 실수를 저질러 땅을 칠 수 밖에 없었다
-------------------------------------------------------------------
워워 ... 데이먼 존스 언제나 내 프렌차이즈모드에서 백업가드-_-;;
한것했네 ... 안돼 아레나스 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로그인이 안되는 경우.. 가오파 2021.02.20 1184
공지 주소 복구했습니다. - 수정 가오파 2019.01.20 4986
공지 채팅 IRC말고 DISCORD로 넘어감 사자 2016.08.19 3839
공지 자유게시판 [127] 배삼룡 2004.11.11 6296
6073 던파 7단버서커 관광해서 6단으로 떨굼 [3] 배삼룡 2006.05.07 267
6072 르브론의 연장 위닝샷 관중석에서 촬영 배딸룡 2006.05.06 260
6071 Pistons Advance to Next Round!! 배딸룡 2006.05.06 211
6070 마비 새갑옷 [1] 섹건 2006.05.06 257
6069 마비 신무기 [4] 섹건 2006.05.06 251
6068 15반다이크... [1] 배딸룡 2006.05.06 267
» 클리블랜드, 13년만에 PO 2라운드 진출 [1] 배딸룡 2006.05.06 261
6066 이거일듯 아벨 2006.05.06 256
6065 오늘 매우 비옴 [3] 셰어라잎 2006.05.06 301
6064 어린이날 울린 ‘젊은아빠’ 파일럿 [4] 섹건 2006.05.06 267
6063 난 지존인가? [2] 배딸룡 2006.05.06 336
6062 추억의 을룡타 [6] 배삼룡 2006.05.06 276
6061 부천 어린이 살해 "내가 저질렀다" [1] 섹건 2006.05.06 291
6060 최홍만 대 세미 슐트 ‘거인 대결’ 전격 결정 [2] 파오가改 2006.05.05 199
6059 길벗아레나스교.. [8] 배딸룡 2006.05.05 335
6058 'MMA 도전선언' 레스너, 격투기에서도 '거물'될까 [1] 배딸룡 2006.05.05 317
6057 +11크루세이더... [5] 배딸룡 2006.05.05 338
6056 서울시장 후보 [4] 섹건 2006.05.04 266
6055 하리수, '11일 방송 통해 남자친구 공개' [2] 섹건 2006.05.04 232
6054 http://www.yahannom.com/login.htm [3] 섹건 2006.05.04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