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연속 동부컨퍼런스 결승진출을 노리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디트로이트는 8일(한국시간) 2005-06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홈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를 113-86으로 대파했다.
클리블랜드가 워싱턴 위저즈와의 힘겨운 싸움을 펼친 끝에 2라운드에 진출한 반면, 밀워키 벅스를 4승1패로 완파한 디트로이트는 시리즈를 준비할 수 있는 여력이 더 많았다. 또한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디트로이트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인 테이션 프린스를 제임스의 맨투맨 수비수로 기용했다. 또한 3명의 수비수가 제임스를 에워싸는 등 적극적인 도움수비로 제임스의 활동반경을 줄이는데 주력했다.
제임스는 이날 전반에만 22점을 기록했지만 3쿼터 무득점에 그쳤고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4쿼터에는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2쿼터에서 43점을 퍼붓는 등 전반을 69-48로 마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전반에만 3점슛 10개를 성공시켰는데 이는 NBA 플레이오프 기록에 1개 모자란 수치. 디트로이트는 3쿼터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며 점수차를 30점 이상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프린스는 이날 공격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프린스는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팀내 최다인 24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리차드 해밀턴은 20점을 보탰고 천시 빌럽스는 14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홈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87-85로 꺾었다.
팀 던컨은 31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토니 파커는 19점을 보탰다. 하지만 이날 진정한 승리주역은 바로 브루스 보웬이었다.
보웬은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본지 웰스에게 매경기 대량득점을 허용하며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명성에 먹칠을 했다. 하지만 보웬은 이날 더크 노비츠키를 상대로 뛰어난 수비력을 과시하며 자존심을 세웠고 또한 84-84 동점이던 종료 2분15초전 결승 3점슛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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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봤는데 디트3점&수비에 클블 떡실신... 레이커스는 개약과 떡실신..
3점이 14-16-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