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월드컵에서 부진과 과체중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브라질 스트라이커 호나우두가 감독으로부터 최후 통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신문 '니칸스포츠'는 브라질신문 '에스타드 드 미나스'의 보도를 인용,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밤에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감독이 호나우두에게 19일 호주전에서 부진할 경우 주전에서 제외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18일 보도했다.

현지 신문 보도에 따르면 파헤이라 감독은 대표팀 숙소에서 호나우두와 약 15분간 계속된 면담에서 "모두가 기대하는 수준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다면 다음 경기부터는 호비뉴를 기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물론 마음고생이 심한 호나우두에게 긴장감을 주기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어쨌든 감독의 입에서 직접 선발탈락 가능성이 언급됐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파헤이라 감독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줄곧 "호나우두가 살아날 것으로 믿는다. 그를 계속 스타팅멤버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호나우두는 1994년 미국 월드컵 브라질 대표로 선발된 뒤 이듬해부터 줄곧 브라질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빠지지 않고 활약해왔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을때 다른 선수들에게 주전 자리를 양보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처럼 부진한 플레이때문에 후보로 밀린 적인 한번도 없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과체중 논란에 휩싸여 마음고생이 심했던 호나우두는 첫 경기인 크로아티아전에서 거의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자국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자국 언론은 물론 팀내에서도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호나우두가 호주전에서 극적으로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나우두는 이날 경기에서 아드리아누와 짝을 이뤄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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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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