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2년 데뷔 이래 4번째 우승을 차지한 샤킬 오닐(34·마이애미 히트)이 2005-06 NBA 파이널 MVP를 차지한 드웨인 웨이드를 극찬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1일(한국시간) 파이널 6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95-92로 꺾고 2연패 뒤 4연승을 달리며 창단 18년만에 처음으로 진출한 파이널 무대에서 승자로 우뚝 섰다. 오닐을 비롯한 마이애미 선수들의 공식 인터뷰 내용은 경기 후 마이애미 구단 홈페이지(www.nba.com/heat)을 통해 소개됐다.

오닐은 2년전, LA 레이커스를 떠나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반드시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고 팬들과 약속한 바 있다. 2년만에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 파이널 6경기에서 평균 34.4점을 퍼부은 웨이드의 활약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오닐은 "당시 내가 팬들과 약속했던 건 바로 웨이드 때문이었다. 그는 특별한 선수다. 레이커스가 나를 이적시키고자 하던 당시 마이애미는 내가 이적하기를 원하는 두 팀 중 하나였다. 바로 웨이드가 있기 때문"이라며 웨이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현재 24세인 웨이드와 레이커스에서 리그 3연패를 합작했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24세 당시를 비교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오닐은 "둘은 서로 다른 타입의 선수라 비교할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웨이드는 뛰어난 선수이다. 겸손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추구한다. 바로 내가 마이애미를 선택한 이유이다"고 답했다.

또한 "나는 두 선수를 비교할 수 없다. 두 선수 모두 굉장히 막기 어려운 선수들이며 환상적인 기량을 지녔다"며 "올해는 바로 웨이드가 챔피언"이라고 덧붙였다.

데뷔 3년만에 파이널 MVP에 오른 웨이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마이클 조던과의 비교에 대해 "내 롤모델인 조던과 나를 비교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웨이드는 "내가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게 아니다. 우리 모두가 해냈다. 팻 라일리 감독이 늘 말하듯, 우리팀에는 강력한 15인의 전사가 있다"며 우승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또한 "플레이오프에 임하기 전, 많은 사람들은 내가 슛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동료들은 내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내게 기회를 줬다"고 덧붙였다.

치열한 명승부를 펼친 댈러스에 대해서는 "잘싸운 댈러스에 경의를 표한다. 그들은 정말 좋은 팀이며 의심의 여지없이 다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우리가 원하는 바이며 우리는 늘 자신있다"고 말했다.

마침내 우승의 숙원을 푼 게리 페이튼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공식 인터뷰에 임했다. 페이튼은 "정말 기분좋다. 우승의 기회를 얻기 위해, 지금 들고있는 이 트로피를 손에 넣기 위해 지난 16년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그리고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정말 기분좋은 일이다"라며 감격해했다.

마이애미는 NBA 파이널이 '2-3-2' 방식으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2패 뒤 4승을 거둔 팀으로 역사에 남았다. 지난 1969년 보스턴 셀틱스와 1977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2패 뒤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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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튼 16년만에 우승 안습 ㅠㅠ 역대 플옵에서150경기이상 뛴 선수중에서 우승못한사람은 4명이었는데 그 선수중에 한명 ㅠㅠ
150경기라면 4~15경기라치면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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