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화가 쓰레기?” 영화감독 vs 평론가의 ‘복싱 난투극’


  



‘말로 하지 말자, 주먹이 있잖아’


평론가들의 악평에 시달리던 영화감독이, 평론가들을 링 위로 불러들여 KO 난투극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의 밴쿠버 선이 25일 전한 바에 따르면, 독일 출신 영화감독 우에 볼(41세)은 온갖 악평에 시달려 왔다. 그의 영화가 쓰레기라는 평은 다반사였고 ‘지금까지 영화 감독 중 최악의 엉터리’라는 인신 공격성 비난도 받아 왔다.


주로 컴퓨터 게임에 기반을 둔 뱀파이어 영화를 만드는 우엘 감독이 정말 참을 수 없었던 것은 최근 영화의 경우 시사회도 열리기 전에 악평을 당했다는 점. 또 ‘이런 엉터리 영화를 만드는 감독을 살려 둘 수 없다’는 살해 협박까지 당해 왔다고.


그는 다섯 명의 악의적인 평론가를 골라 권투 시합을 벌이기 시작했다. 지난 9월 초 스페인말라가에서 한 명의 평론가를 처치(?)했다.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 밴쿠버의 ‘특설 링’에서 감독을 응원하는 수백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4명의 평론가를 차례로 꺾었다.


킥복싱으로 단련된 17세 고등학생도 우에 볼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앙숙이던 평론가들과 감독은 서로를 껴안았으며, 일부 평론가들은 우에 볼의 작품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이에 고무된 우에 볼 감독은 “머리에 주먹을 맞고 나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보라. 내 영화를 좋아하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BBC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일부 평론가들은 이번 권투 시합이 홍보 작전에 불과하다며 더욱 냉소적이고 공격적인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우에 볼이 쓰러트려야 할 적들은 세상에 너무 많은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로그인이 안되는 경우.. 가오파 2021.02.20 1234
공지 주소 복구했습니다. - 수정 가오파 2019.01.20 5049
공지 채팅 IRC말고 DISCORD로 넘어감 사자 2016.08.19 3886
공지 자유게시판 [127] 배삼룡 2004.11.11 6393
7153 NBA LIVE 07 [1] 섹건 2006.09.28 293
7152 1) 게임이 설치된 폴더 내에 fe 폴더내를 보면 fonts 폴더가 있고 다시 이 안에 common 폴더와 korean 폴더가 있습니다. 이 2개의 폴더이름을 각각 아래처럼 바꿉니다. [1] 섹건 2006.09.27 296
7151 4년만에 찾아 왔는데 [2] 양념토끼 2006.09.27 274
7150 다나와에 7900GTO 등장 섹건 2006.09.27 303
7149 정보] 「미도리의 나날」작가의 신작! 『아이코라』 9월말 정발! [2] 섹건 2006.09.27 288
7148 올랜도 3각편대!! 배딸룡 2006.09.27 325
7147 포켓몬 다이아,펄 롬떳네용..ㅎ,.ㅎ [1] NEO 히힛마스터 EX 2006.09.26 309
7146 오늘 네이버 낚시 놀이에서 베스트 리플 섹건 2006.09.26 305
7145 피파07 나왔군 역시 어둠의 루트는 빨라 [5] 섹건 2006.09.26 293
» “내 영화가 쓰레기?” 영화감독 vs 평론가의 ‘복싱 난투극’ [2] 섹건 2006.09.26 301
7143 수능 52일남은 상황에서 인사올림 [4] 천군 2006.09.26 295
7142 님들아 대조영 보셈 [1] 배삼룡 2006.09.25 268
7141 책빌려볼때 가장 짜쯩나는 놈.. [6] 배딸룡 2006.09.25 240
7140 판스온.... [4] 후훗마스터 2006.09.25 303
7139 오늘의 던파 [4] 배딸룡 2006.09.25 296
7138 하인스 워드,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스타' [1] 배딸룡 2006.09.25 297
7137 패미통 기대 순위 [4] 섹건 2006.09.25 326
7136 빌린돈은 갚지마라 [2] 배딸룡 2006.09.25 266
7135 마비노기 테스트서버 [1] 배삼룡 2006.09.25 265
7134 오랜만에 판스온? [3] 젝스 2006.09.24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