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잉글랜드 첼시가 '유럽 올해의 선수' 후보에 9명을 배출했다.
'발롱도르'로 불리는 '유럽 올해의 선수상'은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전세계 축구전문가로부터 투표를 실시해 선정하는 상으로서 가장 권위있고 공신력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이 51번째며 16일(이하 현지시간) 후보자가 발표됐고, 다음달 27일 영예의 수상자가 발표된다.
발표된 50명의 명단에는 발락, 셉첸코, 테리, 램퍼드, 조 콜, 드로그바, 마케렐레, 로번, 에시앙 등 첼시 소속 선수들이 9명으로 최다였다. 지난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수상자 호나우지뉴를 비롯해 푸욜, 데쿠, 지울리, 메시, 에투, 튀랑, 참브로타 등 8명을 배출했다.
국적별로는 프랑스가 11명으로 최다로, 은퇴한 지네딘 지단도 후보에 포함됐다.
◆ 유럽 올해의 선수 후보 50인
첼시 - 발락, 셉첸코, 테리, 램퍼드, 조 콜, 드로그바, 마케렐레, 로번, 에시앙
바르셀로나 - 호나우지뉴, 푸욜, 데쿠, 지울리, 메시, 에투, 튀랑, 참브로타
올림피크 리옹 - 쿠페, 크리스, 주닝요, 말루다, 티아고
바이에른 뮌헨 - 람, 포돌스키, 사뇰, 슈바인슈타이거
아스날 - 파브레가스, 앙리, 레만, 갈라스
AC 밀란 -가투소, 피를로, 카카
인터밀란 -그로소, 비에이라
레알 마드리드 - 칸나바로, 디아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호날두, 루니
리버풀 - 제라드
베르더 브레멘 - 클로제
PSV 에인트호벤 -멘데스
올림피크 마르세유 - 리베리
비야레알 - 후안 로만 리켈메
피오렌티나 - 루카 토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토레스
발렌시아 - 비야
유벤투스 -부폰
에버튼 - 케이힐
지단(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