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으로부터 남자친구를 보호하려던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의 사망으로 불구속 입건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

천안경찰서는 26일 남자친구인 김모(22)씨를 3층 높이의 빌라에서 탈출(?)시키려다 사망에 이르게 한 김모(23·여)씨를 과실치

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0일 밤 10시40분경 천안시 두정동 모 빌라 자신의 집에서 남자친구 김씨와 함께 있다 동생이 귀

가한 것을 부모가 귀가한 것으로 잘못 알고 남자친구를 창문을 통해 탈출시키려다 남자친구가 떨어져 사망케 한 혐의.

김씨의 남자친구는 8m 높이에서 스팀청소기 전선을 타고 도망치려다 전선이 끊어지며 아스팔트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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