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성적포함 삼룡정모후기

Siestar 2007.01.07 02:15 조회 수 : 319

먼저 게임성적부터

A조 이드, 지호  B조 무, 셰어 C조 유우, 베어 D조 색건, 쪼다 E조 퐈로,시에

위닝 우승 A조 준우승 C조 3위 B조 4위 E조 꼴지 D조(쪼다, 색건)

스타 우승 E조 준우승 B조 3위 D조 4위 A조 꼴지 C조(유우, 베어)

공동 1위 A조(이드,오지호) , E조(퐈로, 시에) 13포인트,

3위 B조(무,셰어) 10포인트, 4위 C조(유우, 베어) 7포인트

꼴지 D조(색건, 쪼다)


후기시작

오늘 1시에 일어났다 약속시간이 1시였는데 알람을 맞춰났으나 잠결에 끄고

또잤다. 정신좀차리고 3시쯤 나가면 되겠지 했는데 쪼다한테서 전화

"추워 죽겠어 빨리와"

"나 방금인났어 먼저 밥먹고 있어"

"어딘질 알아야지"

"서둘러보지"

결국 2시에 도착 9명의 대군단이 몰려있었다. 늦은 미안함을 뒤로하고 일단

통성명을 하고 밥을먹으러 나서는데 어디선가 베어등장

"쥬다스님?" (끝을 올려야 느낌이 살아남)

결국 열한명의 대군단(나, 퐈로, 쪼다, 유우, 색건, 셰어, 히힛, 무, 오지호, 이드, 베어)

짱개집으로 ㄱㄱ 여기서부터 유우의 짜증행각이 시작됨

다른손님 있는데서 "아 나 똥마려" , "토할것같아", "아줌마"

나름 맛있는곳을 소개하려고 자주가는곳을 데려갔는데 이제 거기 다갔음.

상의 결과 겜리그에서 히힛이 빠지기로 자진하고 식사를 마친후 플스방으로

우승을 노렸으나 퐈로의 번번히 슈팅을 만들어줘도 못넣는 바람에 슈팅수가

두배가되고 겜을 쥐고 흔들었음에도 첫겜 2:1 패배 패자 부활전에선 쪼다네

조를 3:0으로 발랐다. 쪼다는 좀했는데 색건 안습이었음

근데 색건이나 퐈로가 안습이었던건 사람은 많고 다들 평소에 하는겜이 달

라서 최대한 대중적인 스타랑 위닝을 종목선정했지만 위닝을 몇번해본적이

없어서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함

결승은 유우,베어조와 이드, 지호조 이드네가 2명이 퇴장당함에도 불구하고

2:1승리, 유우의 굴욕이 하나더 늘어나버렸음

다음 스타 처음 쪼다,색건  나, 퐈로  유우,베어 조합의 2:2:2에서 혈전을

예상했으나 미칠듯한 초반러시 나랑 퐈로는 건들지도 않고 나머지 두팀이

자멸, 예상외로 10분만에 압승

셰어,무 와 나,퐈로의 결승은 입구를 막고 메카닉을 가려한 무가 어이없이

입구가 뚫려버리면서 10분만에 완승 의외로 싱겁게 우승해버렸다.

오히려 꼴지결정전이 흥미진진

지호, 이드 vs 쪼다, 색건 vs 유우, 베어

일치감치 엘리된 이드 vs 미칠듣한 자원력의 쪼다, 안습색건 vs 가난저그 베어, 안습레이스 유우

이드의 미칠듯한 버티기모드의 아비터 케리어 쪼다의 배틀에 다터졌다

내가 "상대가 배틀을 모으는데 어째서 아칸을 계속 만들어?"

"다생각이 있어서 만드는거에요 저에겐 한방이 있음"

-아칸 배틀에 다터짐

유우, 베어한테 "너네가 위치 유리하니까 얼렁 색건 엘리시켜버려"

유우왈 "색건은 허접이라서 상관없음"

-색건한테 시간끌리다 쪼다에 지지

결국 쪼다의 배틀이 여기 저기 밀고 쪼다 승

여기서 셰어와 히힛이 일있다고 먼저 빠지고 나머지 멤버가 노래방으로

여기서 무가 하도 노래를 안불러서 좀부르라고 책을 건네주니

짜증을 내면서 내팽개침

유우의 땡벌은 아주 감칠맛 났지만 쉬즈곤 부를때 담배피우러 나가버림

노래방을 마치고 공원에서 기념사진촬영후 상품수여하고

몇마디 잡담한후 6명 빠지고 나랑 퐈로랑 쪼다는 파파이스에서 밥을 먹고

술을 사서 집으로 들어갔다, 편의점에서 점원의 계산 미스로 만오천원을

더 내버릴뻔,

리얼스토리를 보고 스타뒷담화를 보면서 맥주를 깠는데

의외로 퐈로가 잘마셨다.

지금은 후기를 쓰면서 옆에서 퐈로가 역도산을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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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옆에서 도움만 약간 주려고 했던 이번정모였는데, 기획이나 진행을

어쩌다 보니 전부 맡아 버렸다. 뭐 연장자이니 어쩔수 없다 볼수 있지만

피방이나 플방에 자리 알아볼때 정도는 좀 어린쪽에서 해줘야 되는것 아닌가

아앙? 특히 유우

그자리에서 말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이런모임에서는 역할 분담이 되어야

한다. 근데 오늘은 코스 안내부터 돈관리까지 모두 맡아버리니 힘든건

둘째치고 돈관리랑 예산 계산을 하느라 머리가 핑핑 사실 부담이 좀됬다.

다음에 정모가 있다면 역할분담이 확실하게 되야 더 좋은 모임이 될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얼마 안남은 회비를 b코스로 양도를 해준것에 대해선 고맙게 생각

한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째 분위기가 좀 강요에 가깝지 않나하는

느낌도 없지 않다.

그래도 큰 문제 없이 즐겁게 정모를 마쳤다고 생각하니 자잘한 아쉬운점은

모두 상쇄가 된다.


인물별 할말.

쪼다 - 뭐 저번 쪼다,오크,키라,나 넷이 모였던 때에 많이 친숙해졌기 때문

에 별 어려운점은 없었다. 하지만 퐈로랑 같이 더 있어줬으면 했다. 뭐 집에서

걱정한다는게 그이유이니 어쩔순 없다만 그래도 아쉬웠다.


유우 - 너의 지나친 똘기 덕분에 좀 짜증났다. 식당처럼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에선 조심좀 해줬으면. 그래도 처음보는 데도 잘 놀아줘서 나름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 주었기 때문에 모임이 더 부드러워질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 공공장소에선 조심좀 해줬으면.

자리에선 생각이 잘안났지만 CJ 프로게임단에 김민구선수를 빼다박았다

말투부터 얼굴까지 집에와서 리얼스토리 보면서 쪼다랑 많이 웃었다.


셰어 - 퐈로와 함께 오늘의 주인공이라 할수도 있었다. 회비를 넉넉히 오천원

추가로 내주는 대범함! 과함께 정겨운 페이스와 유려한 말빨. 역시 아쉬움은

조기 아웃해버렸다는 점이다. 만약 셰어가 더 오래 있을수 있었다면

더 부드러운 정모가 될수 있지 않았을까.


색건 - 정말 남자다운 마당쇠 페이스이지만 게임 정말 못한다. 나도 위닝할

때 퐈로랑 고생했지만 쪼다혼자 용쓰는게 안쓰러웠다. 금새 첨보는사람과

친해질수 있는 유두리있는 성격의 소유자.


이드 - 거대했다. 달리 할 말이 없다. 아버지께서 배구선수였다는데서

고개를 끄덕일수밖에 없었다.


베어 - 오늘도 명언 (쥬다스님?) 을 남기며 삼룡홈의 히키코모리의 최강자

로 등극, 젝스와의 대결은 과연 어찌될것인가, 다음번 정모에 참석한다면

좀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겠음.


오지호 - 별 말은 없었고 기껏 마우스를 타갔는데 스타할 맘이 없다는데

아쉬웠고 노래방에서 침묵을 지키다가 마지막 열창한 361은 멋졌음.


무 - 나름대로 즐겼다곤 하지만 너무 재미없어 보였음. 좀 더 즐길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함. 노래방에서의 성깔은 멋졌음.


퐈로 - 신비주의, 절대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 비코스 시작과 함께

의견을 내라고 20분간 설득했으나 결국 어쩔수 없이 나랑 쪼다가 선택하게

되거나. 3분동안 멀리서왔으니 음료수라도 하나 사주겠다는걸 기어코 거절

해서 내가 직접사오게 하는점은 "괜찮습니다"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린게

아닌가 싶다. 좀더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호의는 받아들일줄 알게 되었으면

함.

멀리서 오느라고 오늘 젤 고생했음.

하지만 위닝 캐안습.


히힛 - 전혀 예상하지 못한가운데 찾아준 히힛에게 일단 고맙고, 게임 페어

가 맞지 않아 어찌해야할지 곤란한 가운데 자진해서 빠져준데에 고마움과

동시에 미안함을 느낀다. 다음 코스에선 좀 챙겨줘야지 싶었는데 갑자기

피씨방에서 일이있다며 가버려서 참 미안한 마음이 배가 됬다.

혼자 심심하게 놔 둬서 먼저 가버린게 아닌지 참 미안한 마음 뿐이다.

동시에 다음에 만나게 되면 더 잘해줘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너무 혼자 무게 잡고 있어서 식당에선 '뭐가 그리 맘에 안들어서

화가난거지?' 했는데 원래 그렇다는 말을 듣고 그렇군하 했음.

자리에서도, 알리미에서도 말했지만 신촌오면 밥이든 술이든 함 사줄게

빈말아니니 시간내서 한번 오도록해.



나름 재밌는 정모였지만 퐈로, 무우, 오지호, 히힛, 베어 가 너무 말도 없고

재미없어 하는것 같아서 그점은 약간 아쉬웠다. 하지만 삼룡홈이 더 오래

살아남아서 만남을 가질수 있다면 회를 거듭합에 따라 더 익숙해질것이라

믿는다.


2월8일 입대로 결정났으니, 어느정도 참가자가 있고 사람들이 원한다면

그전에 한번 정모를 할생각이 있으니 의사가 있는 사람은 따로 말해주길 바람


그럼 이것으로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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