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은 지금의 가요계 불황에 대해 단순하게 볼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무수한 음반을 발매하고 가요계의 전성기 시절도 모두 겪은 바 있는 이적은 지금의 가요계 불황을 음악수용방식이 바뀌면서 파생된 문화 변동에 따른 결과로 규정했다. 이적은 “이제 앨범을 듣는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며 “히트 공식을 그대로 따르는 스타일의 곡을 대량생산하고 가수의 노래가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만 쓰이는 가요계의 흐름은 문제가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보다 근본적인 시각에서 보면 앨범은 이제 구시대적인 음악 저장 매체일뿐”이라며 “이제 2∼3년 안에 CD가 사라지고 새로운 음원저장매체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로피 디스켓처럼 CD도 이젠 저장매체로서의 수명을 다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적은 “나도 앞으로 두 장 정도밖에 앨범을 발표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요계의 대표적인 싱어 송 라이터 이적은 “나는 여전히 가수”라며 “많은 분들에게 가수로서 기억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할 뿐”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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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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