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마지막이라 느꼈다.
벼랑 끝에 내몰린 노인처럼 무기력한 자신을 한탄 아니 받아 들였겠지...
그래 무기력할수밖에 없는 자신을 한탄하기 보단 받아 들였다.
하지만 인간이란 미련이 남게 되는지
그 동안의 철없던 나의 모습을 후회했다.
파노마라처럼 펼쳐지는 수많은 과거들을 되새기며
새로운 각오로 날 재창조 하려한다.
난 각오를 헀다.
모든건 잃게되어도 후회하지 않을 각오
이미 좌절을 경험한 내가 두렵다
두렵다
두렵다
하지만 여기서 한발짝 나아가지 않으면 더 이상 진보할수없다.
희생이 없는 진보란 없다.
역사속 수많은 위인들은 진보를 위해 희생되어갔을때 그위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된 내가 되었고
나는 앞으로 나아간다
한계단 내딛고 또 내딛는다.
두려움이 엄습하고 날 유혹한다.
굳이 진보할 필요가 있냐고....
하지만 해야만 하는것이다.
난 변해야한다.
그리고 굳은 각오로 나아갔다.
사실 각오를 다지기 전에 빛이 한줄기 보였던걸까?
착시였던 걸까?
앞으로 나아가자 빛이 보였고....
난 진보했다.
잃은건 많지만 얻은건 적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나로서 다시 존재하게 되었으니
단진인형 뽑았다.
ps.
똥찬이 최민수 사진 올리지마 그거 밀지마 재미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