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릿사5 공략<게임매거진 공략분> 가상의 공간  
2005/07/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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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제목 : [SS/공략] 시나리오 1(각성)
★게임명: 랑그릿사 Ⅴ- The End of Leg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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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1  -각성(覺醒)-
…으…으응.
목소리 :  …세라송…
…으으.
목소리 : …세라송
…자게 내버려둬. 아직 일어나고 싶지 않아…
목소리 : 일어나세요. 세라송
누구야!
여성 : 이제야 눈을 뜨셨군요 Σ066
Σ066이라니?

여성 : 당신의 개발 코드예요. Σ066. 저는 Λ052. 람다라고 해요.
Σ066…. 052… 람다?
람다 : 왜그래요? Σ066… 세라송라고 부를께요. 나에게 검을 들이
대고 어떻게 할 작정이죠?
앗!? 왜 나는 검을… 몸이 마음대로 반응하고 있어…
람다 : 나를 찌를건가요.  안찌를건가요? 찌르지 않을거라면  검을
내려주세요. 찌를거라면 빨리 하시구요.
잠깐만 기다려! 적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대를 벨 리가 없잖아!
람다 : 적은 아니예요.
그렇다면 뭐야!

람다 : 글쎄요. 당신의 여동생같은 존재이죠. 같은 배양탱크  안에
서 만들어진 존재.
...당신 어디 아픈 것 아냐?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설명
해 줘!
람다 : 교육을 받지 않았군요. 좋아요 가르쳐 드릴게요. 여기는 마
도연구소. 여러 가지 마도의 연구를 하고 있는 곳이예요. 데이터에
의하면 당신은 전투능력을 높이기 위해, 저는 마력을 높이기  위해
실험으로 만들어졌어요. 아까 저에게 검을 들이댄 것도 그  실험의
성과일지도 모르겠군요.
누가 어떤 목적으로 우리들을 만들어 낸 거지?
람다 : 우리들의 마스터는 기자로프 원수예요.
그 기자로프는 뭘 하는 놈이지? 대체  뭘 위해 이런 실험을 한  거
지?

람다 : 모르겠어요. 레겐부르크  연방의 원수라는 것밖에.  그외의
데이터는 없어요. 그런데… 세라송!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마! 난 그런 이름이 아니야!
람다 : 그럼 어떻게 부르면 돼요?

이름을 결정한다. 여기서부터는 편의상 세라송으로 부르겠다.

세라송 : 내이름은 세라송!
람다 : 알았어요. 이제부터는  그렇게 부르겠어요. 하지만  이름에
고집을 부리다니 이상하군요. 뭐라 불려도 나는 나 아니예요?
세라송 : 넌 람다라고 불려도 괜찮은가 보지?
람다 : 그래요. 저는 저니까 람다라고 불려도 괜찮아요 그런데  이
제부터 어떻게 하죠? 계속 이렇게 서있을 생각인가요?
기계음성 : 연구소 내에 침입자  있음. 연구소 내에 침입자  있음.
침입자는 다수. 전원이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람다 : … 아마 적인 것 같군요. 데이터에 의하면 마스터에게는 적
이 많은 것 같으니. 더 이상 이곳에 있을 수는 없어요.
세라송 : 휴우. 그럼 가자, 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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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프의 마도연구소에서 눈을 뜬 실험체, 세라송과 람다.  아무
기억도 없고 혼란스러워 하는 세라송. 그곳에 갑자기 경보가  울려
퍼진다. 두사람은 이유도 모른 채 전투에 휩쓸리게 된다.

<승리조건>
세라송과 람다가 연구소를 탈출
적의 전멸

<패배조건>
세라송 및 람다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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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틱스-
첫 시나리오. 첫 시나리오 다 보니 아이템의 구입과 용병의 고용이
불가능하다. 결국 지휘관으로만 싸워야 하는데 적들도 용병이 없으
니 그리 불리하지는 않다. 시나리오가 시작되면 일단 북서쪽에  있
는 문으로 이동하자. 적 지휘관 중 파이터 2인은 쉽게 쓰러뜨릴 수
있지만 아이젤과 레인폴스는 상대하기가 거북하니 그냥  도망치자.
중간에 오메가가 등장해서 레인폴스를 그쪽으로 끄러들이지만 아이
젤은 계속해서 쫓아오니 주의하면서 진행하자. 캐릭터  메이킹에서
주인공이 워낙 세게 만들어졌다면 람다와의 협력으로 아이젤까지는
처리할 수 있다. 전투 요령은 람다의 마법공격에 이은 세라송의 끝
내기가 유효. 그 반대도 괜찮다.

<기자로프 연구소>
아이젤 장군 : 레인폴스님. 여깁니까? 혹시 이곳은 연방군 원수 기
자로프의 연구소?
레인폴스 : 맞다. 놈의 연구  성과가 여기에 잠들어 있다.  그리고
이 안에 우리들이 노리는 소체가 있다.
아일젤 장군 : 소체라구요…
레인폴스 : 기자로프는 개조와 복제인간 등 경이적인 힘을 가진 인
종을 만들어 내는 연구를 진행중이었다. 소체라는 것은 그렇게  생
산된 인간을 말하는 것이지.
세라송 : 벌써 내부까지 침입했어.
람다 : 싸울 수밖에 없는 것 같군요.
세라송 : 하지만 싸운다고 하더라도…
람다 : 싸움이 싫다면 도망칠 수밖에 없어요.
세라송 : 싸워야 하는가. 도망쳐야 하는가…
람다 : 여유있게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놈들이 와요.

세라송 : 상대는 굉장히 강한 녀석 같아.
람다 : 그걸 어떻게 알죠?
세라송 : 움직임에 헛점이 없어. 어떻게 하지? 일단 싸워 볼까?
람다 : 우리들은 이제 막 깨어났기 때문에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없어요.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예요.
세라송 : 그렇다면 뒷문으로 가지.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
아.

레인폴스 : 소체는 2개인가. 도대체 어느 것이 타겟이지?

레인폴스 : 조금 하는 것 같군. 역시 기자로프가 만든 소체야.
아이젤 장군 : 더 많은 부하를 데리고 왔다면 쉽게 잡을 수 있었을
텐데….
레인폴스 : 어쩔 수 없지.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이동했어야 했
으니….
아이젤 장군 : 저 자들을 잡아 오면 되는 건가요?
레인폴스 : 이 정도로는 놈들을 잡을 수 없어.
오메가 : 우오오오오오옷!
세라송 : 뭐야!?
람다 : … Ω-137
아이젤 장군 : 소체가 3개였던가?
레인폴스 : 엄청난 기. 아이젤. 나는 3번째 소체를 상대할테니  너
는 그 2개의 소체를 잡아라.
아이젤 장군 : 예.

오메가 : 크∼.  제길…. 랑그릿사만 있었다면  이런 놈들  따위에
겐...

람다 : 다 왔어요.
세라송 : 좋아. 이대로 단숨에 연구소를 탈출하자.
람다 : 알았어요.
아이젤 장군 : ?! 기다려!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은가? 앗!  이것
은….
세라송 : 식물이 우리들을 지켜주고 있어. 람다…?
람다 : 지금 기회에 도망가죠. 당신은 밖에 대한 데이터가 없지요?
제가 안내할게요.
세라송 : 아. 그래… 부탁해.
아이젤 장군 : 제길! 기다려!
레인폴스 : 이제 저 녀석들에게  능력이 있다는 것은 판명되었다.
소체의 연구는 성공했던 것 같군. 아이젤, 너는 놈들을 쫓아라!
아이젤 장군 : 옛, 알겠습니다.

<마도연구소 부근>
세라송 :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거지?
람다 : 마스터가 있는 곳이에요. 이번 습격에 대한 건을 알리지 않
으면...
세라송 : 그래. 아마 기자로프 원수라고 했었지.
람다 : 그래요.
세라송 : 그를 만나면 우리들을 만든 목적을 들을 수 있겠지. 그리
고 그 목적을 알면 아까 놈들이 왜 습격해 왔는지도 알 수 있을 거
야. 그러고 보니 전투 중에 각성한 녀석은….
람다 : 그는 오메가예요. 당신과 같은 연구체. 그가 각성한 덕분에
쉽게 탈출할 수 있었어요.
세라송 : 그녀석은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을
까?
람다 : 도와주러 돌아가다가 우리들까지 잡혀버린다면  도로아미타
불이에요. 이걸로 잘된거예요. 내가 당신에게 방해가 된다면  언제
라도 먼저 도망가도 괜찮아요.

그렇게 하도록 하지
난 그 정도로 매정한 인간이 아니야 → 당연히 이걸 선택

람다 : 그 정도로…라뇨? 그럼 내가 매정한 사람이라는 건가요?
세라송 :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 마.
람다 : 우리들은 만들어진 존재예요. 보통 사람과는 틀려요.  게다
가 우리들은 아직 마스터에게서 아무 임무도 받지 못했어요.  아무
역할도 없어요. 도움이 되지 못하는 도구는… 아예 처음부터  없었
던 것만도 못해요. 나는 내가 왜 만들어졌는지 그 이유를 알아낼거
예요. 그것이 나 자신의 존재의 의의니까요.
세라송 : 존재의 의의라고? 사람은 무엇을 위해서 태어나고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는지. 어쩌면 아무  것도 안한채 태만하게  살아가는
자보다는 자신의 존재의의를  찾아가는 사람이 행복할지도  모르겠
어.
람다 : 이해했나요? 그런데 세라송. 당신 싸움의 기본적인  지식은
알고 있나요? 필요하다면 내 데이터에서 가르쳐줄 수 있어요.
세라송 : 예를 들면?
람다 : 지휘관과 용병과의 차이점 같은 거 말이예요.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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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어
확실히 하는게 좋으니 가르쳐 줘 → 이것을 선택하면 일종의  교습
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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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 부대를 구성하는 것은 지휘관과 용병이에요. 용병을 고용하
기 것은 출격 전에 하게 되죠. 고용하고 싶은 용병의 수는  지휘관
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6부대까지 지휘가 가능해요.
세라송 : 그건 알고 있어.
람다 : 각 지휘관에게는 지휘 범위가 있어서 그 범위 내에서  싸우
는 용병들을 수정을 받을 수 있어요. 수정에는 'A+', 'D+', 'M+'가  
있어서 각각 공격 수정, 방어 수정, 마법내성 수정을  나타내지요.
지휘 범위는 아군의 경우 청색. NPC는 녹색, 적은 적색으로 표시되
고 있으니 쉽게 알 수 있을거예요. 용병을 싸우게 할 경우 그 범위
내에서 싸우게 하는 것이죠.

세라송 : 지휘범위라…. 기억해야겠군.  그런데 실제로 명령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람다 : 명령은 부대 단위로 행동합니다. 그리고 다음의 명령순서는
부대 안에서 가장 많은 행동을 한 자에 의해 결정되요. 그리고  용
병들을 직접 조작하기가 귀찮다면 지령을 사용하면 편해요. 용병의
명령 중에서 자동을 선택하면 명령을 받지 않는 용병은 지령에  따
라서 행동을 해요. 그리고 용병들은 사용하고 남은 행동량을  다음
의 명령 때에 다시 사용할 수 있어요. 단, 남은 행동량이 가장 적
은 용병이 기준이 되지만요. 저장된 행동량은 화면 좌하단에  있는
막대표로 나타나니 알기 쉬울 거예요. 혹시 몰라서 말하지만  지휘
관은 행동량을 저장할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세라송 : 정리하면, 명령은 부대 단위로 행동하고 다음 명령  순위
는 그 안에서 가장 많은 행동을 한 용병이 기준이 된다. 또 용병에
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귀찮을 때에는 지령 명령을 사용하라. 그리
고 용병은 남은 행동량을 다음 턴에 저장하여 또 사용할 수 있다는
거지.
람다 : 마지막으로 효율 좋게 적을 저지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릴게
요.
세라송 : 지휘관의 HP를 7이하로 줄이면 되지. 알고 있어.
람다 : 이것으로 기본전술은 이해가 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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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했다
다시 한 번 설명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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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 그럼 이제 슬슬 서두르죠.
세라송 : 그래.

[585] 제목 : [SS/공략] 시나리오 2(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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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2  -추격(追擊)-
<산중에서>

비라쥬 : 저 두 사람이다. 그들이 기자로프의 숨겨 놓았던  비장의
패로군.
브렌다 : 도대체 어떤 능력이 있는 걸까….
비라쥬 : 그건 잘 모르겠다. 하지만 숨겨 놓았던 패까지  내놓았다
는 것은 패색이 짙은 기자로프가  이제 곧 반격할 것이라는  거지.
우리들로서는 어느 쪽이 이기든지 관계가 없지만 이대로  레겐브루
크 연방과 카콘시스왕국의 연합군이 승리하여 혼란을 진정시켰으면
좋겠군.
브렌다 : 기자로프도 참 곤란한 녀석이군. 하필이면 이런 때에  연
방을 혼란시키다니. 레인폴스에게 틈을 만들어준 꼴이 되고 말았으
니 말이야.

비라쥬 : 그런 셈이지. 비록 기자로프는 이렇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자! 브렌다. 너의 임무는 저 두 사람과 접촉하여….
브렌다 : 몇 번이나 반복해서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내가 실패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어?
비라쥬 : 물론. 믿고 있지 단 이번엔 지금까지와 상대가  다르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돼.
브렌다 : 뭐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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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연구소를 탈출한 세라송과 람다는 기자로프가 있는 곳으로  향
하고 있다. 자신들이 무엇인지,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모
든 것은 기자로프를 만나면 해명된다. 그러나 도주를 계속하는  두
사람 앞에 연구소를 습격했던 아이젤이 다시 가로막고 있었다.

<승리조건>
세라송과 람다가 서쪽으로 탈출
아이젤의 격파

<패배조건>
세라송 및 람다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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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틱스-
이번 시나리오부터는 아이템의 구입과 용병의 선택이 가능하다. 앞
으로도 계속 적용될 얘기지만 용병은 무조건 최대한 많이 배치시켜
야 전투가 유리해진다. 괜히 한 두푼 아끼려다가 고생하는 수가 있
으니 가격이 싸더라도 최대 용병 수의 파견을 원칙으로 한다. 승리
조건에 주인공과 람다가 서쪽으로 탈출하는 것으로 있는데 전혀 신
경쓰지 않아도 된다. 적의 파이터 2 부대와 적당히 놀아주다가  전
부 쓰러뜨리면 아이젤이 이동하기 시작하고 때마침 셀레나  장군이
나타나 아이젤을 격파해주니 간단히 클리어가 가능하다.  어부지리
를 얻을 수도 있으니 파이터 부대의 청소후 아래에 있는  다리쪽으
로 아군을 이동시켜 셀레나와의 전투로 HP가 줄어든 아이젤을 노려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세라송 : 응? 여기는 낭떠러지가 많아서 이동하기가 어렵군.
람다 : 이 앞에 있는 작은 강은 다리가 있는 곳이 몇 군데 없어요.
여기를 우회하여 다른 다리를 찾기엔 시간이 너무 없어요.
세라송 : 변함없이 잔소리가 많군. 지금 것도 데이터라는 것인가?
람다 : 그래요. 빨리 가죠.
세라송 : 기다려! 람다.
아이젤 장군 : 역시 이곳을 지나가리라고 생각했다.
세라송 : 너는 아까의….
아이젤 장군 : 아이젤이다. 기억해  두는 게 좋을 거야.  이제부터
레인폴스님의 밑에서 오래 동안 얼굴을 보게 될테니.
람다 : 우리들을 이미 잡은 듯한 말투군요.
아이젤 장군 : 이제 곧 그렇게 되겠지. 너희들의 힘은  레인폴스님
의 계획에 필요하다. 억지로라도 끌고 가야겠지.
세라송 : 자신있다면 해보시지!

세라송 : 자 어떻게 움직여야 하지?
람다 : 당신에게 맡길게요. 나는 당신의 지시대로 움직일테니 어떻
게 하면 적을 잘 막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세레나 장군 : 위라 제독! 앞쪽에서 누군가가 싸우고 있습니다!
위라 제독 : 도대체 누구지? 설마 란디우스 일행은 아니겠지?
세레나 장군 : …아닙니다, 다릅니다. 연방의 병사인 것  같습니다
만… 싸우고 있는 상대는 모험자 모습의 남녀입니다.
위라제독 : 모험자?

세라송 : 이제 남은 것은 저놈 뿐인가.
아이젤 장군 : 이런 제길. 서둘러 쫓아왔다고는 하지만 병사의  수
가 너무 적었다.
람다 : 무리하게 싸울 필요는 없어요. 지금은 빨리 도망가는  것이
급선무예요.
세라송 : 그래. 그건 그렇지만….

아이젤 장군 : 도망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마라.
세라송 : 어째서 우리들에게 집착하는 거지?
아이젤 장군 : 대답할 의무는 없다. 얌전히 있어라!
위라 제독 : 아마 연방군 쪽이 그들에게 찝적대고 있는 것 같군.
세레나 장군 : 우리들이 나서야겠죠 제독?
위라 제독 : 음.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겠지?
세레나 장군 : 알겠습니다.  제가 그들은 지원하겠습니다.  제독은
여기서 기다려 주십시요.
위라 제독 : 부탁한다. 세레나 장군.

세레나 장군 : 지금 연방은 기자로프의 반역으로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때에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겁니까?
아이젤 장군 : … 카콘시스의 여장군이군.
세레나 장군 : 대답하세요.
아이젤 장군 : 흥. 너희들에게 대답할 의무는 없다. 나에게 대적하
는 자는 여자라도 용서하지 않는다.

세레나 장군 : 무슨 목적으로 두 사람을 쫓고 있는지 대답하세요!
아이젤 장군 : 지겹군. 대답할 마음이 없다!
세레나 장군 : 그렇다면 대답하도록 만들어 주지요!
아이젤 장군 : 흥! 후회하도록 해주지.

아이젤 장군 : 제길! … 설마, 내가….
세레나 장군 : 자,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가르쳐 주실까?
아이젤 장군 : 말해도 너희들은 이해할 수 없을 거다. 잘  있어라!
다음에 만날 때는 봐주지 않겠다!
위라 제독 : 무사한 것 같군. 다행이야.
세라송 : 어느 분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위라 제독 : 아닙니다. 저 자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걸요.
람다 : … 서둘러요.
세라송 : 알았어. 그럼 저희들은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위라 제독 : 지금 연방 내는 전쟁상태니 조심해서 여행하십시오.
세레나 장군 : 제독. 우리들도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위라 제독 : 오오, 그렇지.  그럼 우리들도 여기서 실례하도록  하
지.
세라송 : 그럼 우리들도 갈까?
람다 : 한가지 말해 두겠는데.
세라송 : 뭐야?
람다 : 아까의 사람들. 적이예요.
세라송 : 적!?
람다 : 카콘시스 왕국은 마스터의 표적. 결국 적입니다. 적과 이렇
게 만나다니 좀 이상하군요.
세라송 : 그런가…. 저 사람들은 우리들의 적이였군.

<마을 안에서>
알프렛 : 이 가게에 플로리에라는 약초가 있습니까?
점원 : 플로리에 말입니까? 그거 열병에 쓰이는 약이지요?
알프렛 : 예! 그럼 있습니까?
점원 : 죄송합니다만 없습니다. 그 약초는 좀처럼 찾기 힘들  물건
이라서요. 게다가 그렇게 비싼 물건은 저희 가게에 들여놓기가  무
리거든요.
알프렛 : 그럼 어디에서 구할 수 있나요?
점원 : 그게 좀….
알프렛 : 할 수 없군요. 후우∼.
클라렛 : 거기 잠깐만요. 아까 점원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들었
는데, 혹시 열병에 쓰이는 약을 찾고 있나요?

알프렛 : …그런데요. 아버지께서 열병으로 쓰러지셔서 제가  약을
찾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클라렛 : 그래요? 아버지께서…. 제가 약을 좀 드릴까요?
알프렛 : 예? 플로리에를 가지고 있습니까?
클라렛 : 플로리에는 아니지만 제가 있었던 대륙에서 쓰이는  약인
데 효과가 좋아요.
알프렛 : 부탁드립니다. 돈이라면 얼마든지 드릴 테니!
클라렛 : 아, 아니예요! 돈을 받으려고 말씀드린 것은 아니예요.
알프렛 : 그럼 제 마음이 편치 않아서요. 최소한 이것만이라도  받
아 주세요!
클라렛 : … 그럼 고맙게 받을게요. 이것이 열병의 약이예요.
알프렛 : 감사합니다.
클라렛 : 이제 어떻게 할건가요?
알프렛 : 빨리 약을 아버지께 드려야지요. 제 집은 레이놀즈  지방
입니다.
클라렛 : 어머! 그렇다면 도중까지 함께 가지 않겠어요?
알프렛 : 그럴까요? 이것도 인연이니까요.

<마도연구소로 가는 길에서>
람다 : 이제 곧 마을에 도착하는데 카콘시스 군에게  점령되었다는
데이터가 있어요. 전투가 시작될지도 모르니까 조심하세요.
세라송 : 방심하지 않는 것이 좋겠군.
람다 : 그런데 마을에 도착하기 전에 좀 확인할 전술이 있어요….
세라송 : 이번엔 뭐지?
람다 : 적을 물리칠 때의 자료에 대해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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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어.
확실하게 가르쳐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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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 적의 용병과 지휘관을 물리친 때 우리들은 경험을 얻을  수
있어요. 그것을 형식상 수치화하여 경험치로 부르게 되지요.  지휘
관을 물리치면 그 부대는 전멸하여  용병도 모두 없어져 버리지만
그때 얻게 되는 경험치는 용병들을 직접 물리칠 때의 반밖에  안되
요.
세라송 : 결국 착실하게 경험을 쌓아 올리고 싶다면 용병부터 해치
워야겠군.
람다 : 그래요. 돈은 차이가 나지 않으니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세라송 : 보통은 용병들부터  처리하지만 전황이 불리한  경우에는
지휘관부터 노려야겠군.
람다 : 마지막으로 경험치를 올리는 다른 방법도 알려드릴까요?
세라송 : 혹시 모르니까 다시 말해 줘.

람다 : 힐 계와 큐어  등의 회복마법을 사용하면 회복한  사람만큼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요. 단 이 경험치는 특정 턴이 지나가면  얻
을 수 없게 되고요. 게다가 회복마법에 의해 얻을 수 있는  경험치
는 제한이 있어요.  
세라송 : 다른 마법은 어떻지?
람다 : 안돼요. 다른 마법은  경험치를 얻을 수 없어요. 단,  범위
마법과 부대 마법 등에 의한 공격으로 그 용병의 HP가 0이 될 경우
에는 격파한 것이 되서 경험치를 얻을 수 있죠.
세라송 : 마법에 의한 공격도 신중히 생각해야겠군.
람다 :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 정도예요. 자 서두르죠.

[586] 제목 : [SS/공략] 시나리오 3(공격)
★게임명: 랑그릿사 Ⅴ- The End of Leg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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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3  -공격(攻擊)-
<레인폴스의 성>

레인폴스 : 그럼 보고를 들어볼까. 우선, 나무는 어떻게 됐지?
참모 제로 : 모든 것이 순조롭습니다. 머지않아 꽃을 피울 수 있을
겁니다.
레인폴스 : 음. 배는 어떻게 되고 있지?
참모 제로 : 지형과의 조합에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
느 정도 진행은 되어 있습니다.
레인폴스 : 그쪽은 순조로운 것 같군. 핵심이 되는 소체는  잡았는
가?

참모 제로 : 현재 아이젤 녀석이 추적 중입니다만 아직 잡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냥 둬도 괜찮겠습니까? 레인폴스님 아무리  유능하
다고는 하지만 아이젤 녀석은….
레인폴스 : 괜찮다. 녀석은 믿을 수 있는 녀석이니까. 단,  상대가
소체인 이상 생포하는게 무리일지도  모르겠군. 나도 직접  봤지만
소체의 잠재능력은 예상 이상으로 높다.  흥 기자로프 놈. 단순한
야심가라고 생각했는데 대단하군. 그러고 보니 회수한 소체의 조사
는 어찌되었나.
참모 제로 : 예. 현재는  안정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자아가  워낙
강하여 의사들도 곤란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레인폴스 : 자아라…. 정신력인가. 재미있군. 나중에 만나보겠으니
너는 계획을 계속 진행시키도록.
참모 제로 : 뜻을 따르겠습니다.

<크녹스 마을 앞>
일반병 : 수색이 끝났습니다.
골도리 대장 : 통과해도 좋다. 다음!
클라렛 :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예요.
알프렛 : 저도 아버지께 약을 전하지 않으면 안돼요. 빨리  부탁드
리겠습니다.
골도리 대장 : 빨리 끝내고 싶으면 우리들에게 협력해야겠지?
클라렛 : 여기요. 두 사람이니 통행료 20이에요.
골도리 대장 : 이걸론 부족해.
클라렛 : 에? 무슨 소리죠?
골도리 대장 : 대충 훑어보니 단순한 모험자로 보기에는 의상이 너
무 화려해. 통행료는 100이다. 2사람이니 200을 내놔라.

알프렛 : 200? 보통의 10배를?
골도리 대장 : 아가씨가 몸으로 지불하면 좀 깎아줄 수도 있어.
일반병 : … 또 시작됐군. 대장의 나쁜 버릇이….
골도리 대장 : 너희들 시끄러워. 앗! 어떻게 된 거야
클라렛 :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아요.우리들을 우습게 보지  말
아요! 왜 내가 몸으로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죠! 그리고  당신
들, 연방의 병사들이 아니죠? 어떻게 이 마을에 있는 거죠!
골도리 대장 : 우리들 카콘시스 군은 연방군이 기자로프의 반란 때
문에 혼란해하고 있다고 해서 일부러 이런 곳까지 왔다. 전쟁이 나
면 나라는 어지러워 지지. 따라서 마을의 치안도 불안해지지. 그러
니 우리들이 대신 이 마을의 치안유지에 협력하고 있는 것이지.  

클라렛 : 치안을 나쁘게 하고 것은 당신들이 아닌가요?
골도리 대장 : 이 계집애가!  우리가 누군줄 알고 반항하는  거야!
카콘시스 군에서도 유명한 골도리님이 바로 나다.
클라렛 : 몰라. 그따위 이름! 알프렛. 이런 이상한 녀석에겐  신경
쓰지 말고 빨리 가요.
알프렛 : 괘, 괜찮을까?
골도리 대장 : 당연히 괜찮을리 없지! 우리들을 우습게 보지 마라!
클라렛 : 뭐야! 해볼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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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젤의 추격을 뿌리친 세라송 일행은 산기슭의 마을 크녹스에 도
착했다. 거기서 두 사람은 카콘시스 군의 수비대장 골도리에게  곤
경에 처한 소년, 소녀를 목격한다.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세라송과
람다는 카콘시스 군과 싸운다.

<승리조건>
골도리의 격파

<패배조건>
알프렛의 사망
세라송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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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틱스-
주인공과 함께 긴 여행을 할 동료들이 등장하는 시나리오.  아직은
마음대로 조작할 수 없는 NPC이지만 마음만은 든든하다.  시나리오
가 시작되면 클라렛은 주인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핑계를 대
고는 맵 우측으로 이탈한다. 알프렛은 울타리를 따라 시계  방향으
로 이동하는데 주인공과 람다 중 아무나 가까이 접근하면 이벤트가
발생하여 조작가능한 동료가 되니 람다를 빨리 접근시키자.

알프렛을 조작할 수 있다면 골도리는 알프렛에게 맡기면 O.K. 주인
공은 적 파이터 부대를 격파한  후 맵 중앙부 서쪽에 있는  나무들
사이로 이동하자. 구멍이 하나 보이는데 이곳에 지휘관을 이동시키
면 선택문이 등장한다. 첫 번째인 강하게 잡아당긴다(强引に引っ張
る)를 선택하면 옷감이 딸려 올라오고 다시 선택문이 등장한다. 옷
감을 돌려줄까요라는 물음에 예(はい)를 선택하면 곤봉을 얻을  수
있고 주인공의 우호도가 상승하며, 아니요(いいえ)를 선택하면  메
긴굘즈(뇌신 토르의 소환관련 아이템)를 얻을 수 있다.

세라송 : 겨우 넓은 장소까지 왔군.
람다 : 하지만 아직 쉴 수 없어요. 이 마을을 통과해야 해요.
세라송 : 잠깐 기다려 람다. 건너편이 시끄럽다.
골도리 대장 : 나에게 반항한 것을 후회하게 해주마.
클라렛 : 나를 만만한 여자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당신 정도는  금
방 끝장내줄테니!
알프렛 : 잠깐 클라렛! 난 싸움에는 맹물이예요. 게다가 이런 곳에
서 싸운다면 마을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요!
클라렛 : 그런 말을 할 상황이 아니잖아요.
알프렛 : 정 그렇다면 마을 밖에서.
클라렛 : 알았어요.

골도리 대장 : 이 자식들! 놓칠 것 같나!
람다 : 저 사람은 카콘시스 군이예요. 모험자들과 싸우고 있는  것
같군요.
세라송 : 아무리 봐도 카콘시스 군에게 곤란을 겪고 있는 것 같군.
어때, 람다. 저 두 사람을 도와주는 건.
람다 : 쓸데없는 싸움은 하고 싶지 않지만 카콘시스 군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나중을 위해서도 나쁘지 않겠군요.
세라송 : 좋아 결정했어. 저 두 사람을 도와주자.
람다 : 알았어요.

람다 : 싸우기 전에 하나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세라송 : 뭐지?
람다 : 전투의 상성에 대해 알고 있어요?
세라송 : 아니 잘 모르겠는데.
람다 : 그렇다면 지금부터 말하는 것을 잘 기억하세요. 전투  중에
서 기본이니까요. 우선 용병들에겐  속성이라는 것이 있어서  각각
유리한 상대와 불리한 상대가 있어요. 그 속성은 다음과 같아요.
보병은 창병에 강하고 기병에 약하다.
창병은 기병에 강하고 보병에 약하다.
기병은 보병에 강하고 창병에 약하다.
궁병은 원거리에서 공격을 할 수 있고 특별히 어려운 상대는  없지
만 직접공격을 받으면 거의 전멸하게 되요.
비병은 이동력이 좋지만 방어력이 낮고 유리하게 싸울 수 있는  상
대는 궁병 정도예요. 그밖에  승병은 보병에 속하고  보병으로서는
그리 강하지 않지만 불사(언데드)에게는 굉장히 강해요.
세라송 : 속성과 상성이라….

세라송 : 어떻게 움직일까….
클라렛 : 앗! 저 사람은 설마….
알프렛 : 왜 그래요 클라렛?
클라렛 : 이런 말도 안 되는…
세라송 : 좋아, 간다!

골도리 대장 : 야, 이 계집애야! 날 더 이상 화나게 하지 않으려면
얌전히 이쪽으로 와라!
클라렛 : ….
골도리 대장 : 어이. 이봐! 듣고 있나!
클라렛 : … 어떻게 이런 일이….
골도리 대장 : 이젠 가만두지 않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용서
할 수 없다!

클라렛 : …역시 그는…. 하지만 어떻게….
알프렛 : 클라렛?
클라렛 : 미안해요. 알프렛. 저  급한 일이 있어서 이만  가야겠어
요.
알프렛 : 안되요. 클라렛!
골도리 대장 : 바보 같은 놈! 내게서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하
나!

알프렛 : 이렇게 나무들이 많이 있으면 기병들이 전진하기에  어렵
겠지. 어떻게든 그 사이에...
골도리 대장 : 흥. 멍청하긴!  꼬맹이가 그쪽으로 갔다. 포위망을
좁혀서 협공한다.
카콘시스 군 사관 : 넷! 맡겨 주십시오.

골도리 대장 : 이봐 꼬맹이! 울타리 속으로 들어가는건 어때? 그러
면 나는 너희들을 더 이상 쫓아갈 수 없잖아?
알프렛 : 하긴 말은 울타리를 넘을 수 없지만… 주위를 포위당한다
면 의미가 없잖아요….
골도리 대장 : 쳇! 꼬맹이 주제에 잔머리만 살아서는.

클라렛 : 그럼 안녕! 얼간이 대장!
골도리 대장 : 으윽…. 이렇게 된 이상 저 놈들만으로라도 피의 축
제를 벌여 주마.

세라송 : 할 수 있으면 해 보시지.
람다 : 거기 당신.
알프렛 : 예? 저요?
람다 : 그래요. 저 기병을 물리치는 데 도와주지 않을래요?
알프렛 : 저 말입니까? 제가….
람다 : 당신의 힘이 필요해요. 이대로 있으면 우리들 모두  위험해
요.
알프렛 : … 알겠습니다. 나는 싸우는 법을 모르니 당신이  지시를
내려 주세요.
람다 : 고마워요.
골도리 대장 : 너희들도 내게 반항하겠다는 건가! 좋아. 모두 박살
내주지!

골도리 대장 : 빌어먹을…. 내가 질 줄은….
세라송 : 끝난 것 같군.
람다 : 이제 빠져나가죠.
알프렛 : 저, 저기….
세라송 : 뭐지?
알프렛 : 덕분에 살았습니다.
세라송 : 아냐. 우리들이야말로 네 도움이 있어서 고마웠어.
알프렛 : 아니에요…. 당신들은 이제부터 어떻게 하실 건가요?
람다 : 왜요?
알프렛 : 혹시 괜찮다면 도중까지라도 함께 갈 수 있을까요? 또 이
번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저 혼자 힘으로는….
세라송 : 그것은 우리들을 고용하겠다는 뜻인가?
알프렛 : 돈이라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니….
람다 : 유감스럽지만 우리들은 용병이 아니예요.
알프렛 : 그럼….

세라송 : 상관없잖아? 람다. 우리들끼리 여행을 하는 것보다  괜찮
지 않겠어? 전투의 상성에 관한 것도 있으니 말이야.
람다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말리지 않겠어요.
알프렛 : 감사합니다. 전 알프렛이라고 합니다.
세라송 : 난 세라송이야.
람다 : 람다입니다.
알프렛 : 약소하지만 받아주세요. 모자란다면 집에 도착해서  드리
겠습니다.
세라송 : 괜찮다니까.
알프렛 : 제가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이것만이라도 받아
주세요!(450P를 얻는다)
세라송 : 이 마을을 지나갈 수 있을까?
람다 : 그래요. 여기를 우회한다면 꽤 먼길이 되죠.
알프렛 : 그렇다면 서두르죠.

<로크웰의 방>
로크웰 : 오오 란벨트…. 잘 왔네.
란벨트 : 어떤가. 로크웰. 그 정도의 병으로 쓰러지다니 자네도 늙
었구먼.
로크웰 : 자네 역시 그런 말을 할 처지가 아닌 것 같은데. 자네 역
시 예전과 같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지는 안아. 예전에는 자신에 가
득 찬 눈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란벨트 : 하하하. 서로 나이를 먹은게지. 자네와 모험을 함께 했던
그 때가 그립군.
로크웰 : 그래. 그 때는 우리들이 아직 결혼하지 않았을 때였지.
란벨트 : 그래. 마지막 모험도 벌써 30년이나 지난 일이지.
로크웰 : 지금은 우리 모두 훌륭한 아들이…. 미안하네 란벨트. 자
네의 장남은...

란벨트 : 아니 괜찮네. 지금  후회하더라도 크리포드가 살아 돌아
올 리가 없지. 이미 지나간 일이야.
로쿠웰 : 하지만 크리포드에게 일어난 일 생각하면 나도 마음이 편
치 않아. 언제 우리들에게 그런 일이 닦쳐 올지….
란벨트 : 걱정하지 말게. 그것은 우연이였어. 사고였네. 그런 것을
걱정할 여유가 있다면 자신의 병을 고치는 것부터 생각하게.
알빈스 : 아버지, 약을 가지고 왔습니다.
로크웰 : 고맙다. 알빈스.
란벨트 : 오래간만이군 알빈스. 아버지를 도와 정말 잘해주고 있구
나.

알빈스 : 란벨트님이 건강하셔서 정말 기쁩니다. 란포드님의  활약
도 잘 듣고 있습니다.
로크웰 : 내가 이런 모습이다보니 알빈스에게 고생을 시키고 있네.
정말 아비로서 면목이 없구먼.
란벨트 : 그러고 보니 또 한 사람… 알프렛 군이 보이지 않는군.
알빈스 : 동생은 아버지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찾으러 나갔습
니다.
란벨트 : 그런가. 두 사람 모두 아버지를 위해 힘쓰고 있구나.  그
럼, 환자에게 폐를 끼치면 안되니 나는 이만 물러나겠네.
로크웰 : 미안하네, 란벨트. 아무 도움이 되질 못해서.
란벨트 : 걱정하지 말게. 자네의 병이 낫는다면 다시 찾아오겠네.
로크웰 : 란벨트.
란벨트 : 왜 그러나?
로크웰 : …. 아니 아무 것도 아니네.
란벨트 : 알겠네.


[587] 제목 : [SS/공략] 시나리오 4(돌파)
★게임명: 랑그릿사 Ⅴ- The End of Legend -
★장  르: SRPG
▶SS  ▶SRPG ▶메사이어 ▶6월 18일  ▶6,800엔

시나리오 4  -돌파(突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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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렛을 구출하고 동료로 맞은 세라송 일행은 크녹스의 마을을 통
과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패한 카콘시스 군의 골도리 대
장이 그들의 뒤를 습격한다. 게다가 마을 안에는 카콘시스 군의 사
령관 위라 제독도 머물고 있었다

<승리조건>
20턴이내에 위라를 물리치고 북문으로 탈출
20턴이내에 적의 전멸.

<패배조건>
세라송의 사망
위라의 탈출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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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틱스-
위라 제독이 북문으로 도망가기 때문에  서둘러 추격해야 하는 것
같지만 그리 바쁘게 움직일 필요는 없다. 운동부족 때문인지 6턴부
터 위라의 발걸음이 굉장히 느려지기 때문에 다른 부대를 모두  처
리하고 나서 추격해도 결코 늦지  않는다. 기병 두 부대는  당연히
알프렛으로 상대. 5턴이 되거나 골도리와 전투가 벌어지면  위라가
있던 방의 좌측 부근에서 파이터 한 부대(보병)가 나타나니 참고하
도록. 승리조건에 북문으로 탈출하는  것보다 전멸시키는 편이  더
쉬울 것이다. 골도리는 시민들에게도  공격을 가하니 미리  앞길을
차단해서 시민들을 보호하자.

세라송 : 굉장히 넓은 마을이군.
알프렛 : 어라? 모르셨어요? 이곳은 산 중턱에 생긴 마을로 교통의
요지에요. 여기를 지나지 않으면 굉장히 멀리 돌아가야 하기  때문
에 모두 이곳을 지나게 되지요.
세라송 : 사람들이 모이니 마을도 번영하게 되는 거군.
알프렛 : 그렇죠.
람다 : 관광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아까의 그 대장이  쫓아오고
있어요.
마을사람 : 꺄아.
골도리 대장 : 아까는 잘도  나를 창피하게 했겠다. 내 진짜  힘을
보여주마.
세라송 : 끈질긴 놈이군.

람다 : 상대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이대로 북쪽 문으로  마을을
통과하죠.
알프렛 : 아! 누군가 있는 것 같아요.
위라 제독 : 왠지 밖이 소란스러운 듯 하군.
세라송 : 저 사람은 카콘시스 군의….
람다 : 위라 제독이예요. 마침 잘됐군요, 그를 쓰러뜨리고  이곳을
빠져나가요.
세라송 : 그를 쓰러뜨린다고?
람다 : 그래요. 그는 카콘시스군을 이끄는 최고책임자. 그가  부상
당하면 카콘시스 군의 움직임에  지장이 생기겠죠. 적인  카콘시스
군을 혼란시키는 것도 마스터를 위해 필요한 일이니까요.
세라송 : ..그럴지도 모르겠군.

위라 제독 : 마을안에서 전투를? 이곳 수비대의 대장은 대체  어쩔
작정이지?
호위병 : 아마 골도리라고 하는 남자가 대장인 듯 합니다.  원래는
못된 용병이였는데 예전에 왕의 마음에 들어 정규병으로  편입되었
다고 들었습니다. 자기중심적이고 핑계를 대고는 출격을  거부하는
등 군 안에서도 악평이 높은 녀석입니다.
위라 제독 : 카콘시스에 나쁜 감정을 갖게 하면 안되는 이 때에….
호위병 : 위라 제독은 북쪽  문으로 피해주십시오. 세레나 장군이
돌아오실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때까지는 제가 어떻
게든 시간을 끌어보겠습니다.
위라 제독 : 마을 안에는 일반인들이 있으니 아무쪼록 그들에게 피
해가 없도록 해 주기 바라네.
호위병 : 알겠습니다. 자! 제독은 서둘러서 북문으로.
위라 제독 : 고맙네.

알프렛 : 기병이 두 부대나 있군요..
세라송 : 포위당하면 곤란하겠군.
람다 : 먼저 한 부대를 처리하고 다른 한 쪽을 상대해야 해요.
알프렛 : 그렇군요. 그렇게 하면 어떻게든 될 것 같군요.

람다 : 위라 제독이 북문에서 탈출하려 하는 것 같아요.
세라송 : 어차피 우리들도 북문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니 도중에 처
리하면 되겠군.

위라 제독 : …휴우. 운동부족이군. 숨이 찬데….

위라 제독 : 너, 너는..
세라송 : 미안하군요. 당신이 카콘시스의 제독이 아니였다면  이렇
게 되지는 않았을텐데….
위라 제독 : 추격당했군…. 이렇게  된 이상 전력으로 싸울 수  밖
에….

위라 제독 : 우왓! 역시 나로서는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군….
세라송 : 끝났나?
람다 : 이젠 북문에서 탈출하는 것만 남았어요. 서두르죠. 자,  어
서 이 마을을 벗어나죠.
알프렛 : 알았어요.
세라송 : 카콘시스군이 적인 것은  알겠어. 하지만 놈들은 누구였
지?
람다 : 연구소를 습격한 놈들 말인가요?
세라송 : 응.
람다 : 마스터를 만나면 알 수 있겠죠. 서둘어요.

<크녹스 마을 북문 부근>

위라 제독 : 아야야….
세레나 장군 : 괜찮으십니까, 제독.
위라 제독 : 이젠 나도 본격적으로 검술을 연마해야겠어. 자네에게
는 늘 신세만 지고 있으니…. 그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났는
지 설명해 주겠는가? 골도리 대장.
골도리 대장 : 그, 그게….
위라 제독 : 게다가 마을 안에서 싸움을 벌이다니. 자네의  역할은
이 마을을 지키는 것이었을텐데?
골도리 대장 : 그래서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싸울거라고요.
위라 제독 : 그래? 내게는 네가 마을 사람들에게 페를 끼치는 것으
로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일반인 1 : 잠시만요. 제가 봤어요. 그 대장이 아까 사람들에게 무
리한 통행료를 내라고 해서.
일반인 2 : 맞아요! 보통 때의 10배의 통행료를 내라고 했어요.
위라 제독 : 통행료? 나는 그런 것을 받으라고 한 적이 없는데.

일반인 1 : 넷?
일반인 2 : 그럼 지금까지 우리들이 냈던 세금은….
골도리 대장 : 시끄러! 이 마을에 대한 것은 내가 모두  관리한다!
내 마음대로 해도 돼!
세레나 장군 : 골도리! 당신은 뭔가 착각하고 있군요! 당신에게 주
어진 권한은 이 마을의 치안을 유지시키는 것이지 마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예요!
골도리 대장 : ….
위라 제독 : … 아마도 너는 우리들이 없는 것을 기회로 멋대로 행
동하고 있었군. 카콘시스 군인의 수치다.
골도리 대장 : 제길, 기분 잡쳤다! 이런 군대따위 내 발로 나가 주
지! 그 왕은 나를 장군으로 대우해준다고 했는데 너희들은 나를 단
지 중대장으로 임명했지! 그 점이 바로 내 불만이다! 이젠 이 따위
짓 때려치우지! 오늘로서 내 중대는 용병단으로 돌아간다!  나중에
내 용병이 필요하다고 후회하지 마라!
위라 제독 : 이마을 사람들에게는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다음에
는 좀 더 괜찮은 사람을 파견하겠습니다. 부디 용서하십시오.
일반인 :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시나리오 5  -벽촌(僻村)-
<마을로 가는 길에서>

알프렛 : 마을은 이 길을  쭉 따라가면 되요. 어서 도착해야  할텐
데.
세라송 : 왠지 기분이 좋은 것 같군 알프렛.
알프렛 : 당연하죠. 아버지의 열병을  고치는 약이 여기에 있잖아
요! 이걸로 언제나처럼 건강하신 아버지로 돌아오실 테니까요.  아
버지의 열병이 낫는다면 형과 3명이서 다시 사냥도 갈 수 있으니까
요.

람다 : 정말 기쁜 것 같군요.
알프렛 : 저희 집은 어머니가 빨리 돌아가셔서 가족은 아버지와 형
뿐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더 아버지는 저희들을 신경써  주시지요.
게다가 아버지가 자리에 누우신 다음부터는 형이 아버지대신  업무
를 맡아보고 있구요…. 역시 가족이라는 것은 좋은 거지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람다 : …….
세라송 : 그, 그래…. 그런 것 같아.
알프렛 : 아! 빨리 집에 도착했으면 좋겠는데. 자, 서두르죠!
세라송 : 그, 그래. 후우….
람다 : 우리들은 만들어진 존재. 마스터의 도구가 되기 위해  만들
어졌어요. 피붙이 같은 건 없는  존재예요. 당신은 그가 부러운가
요?

세라송 : 글쎄… 잘 모르겠어.  하지만 피붙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난 혼자가 아니야. 그렇지 람다?
람다 : …. 그래요. 적어도 고독하지는 않으니까요.
세라송 : 그러니까 괜찮아. 자, 서두르자.
람다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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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라제독을 물리치고 크녹스 마을을 탈출한 세라송 일행은  기자로
프가 있는 곳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도중에 있는 폐촌에
서 레인폴스의 부하 아이젤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게다가  카콘
시스 군에서 짤린 골도리도 그들을 쫓아왔다.

<승리조건>
적의 전멸

<패배조건>
세라송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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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틱스-
지휘관의 초기배치가 중요한 시나리오. 우측에 기병대, 좌측에  창
병대가 있으므로 이에 대처해서 각각 알프렛과 주인공을 배치하자.
람다는 전투에 참여할 필요는 없으니 후방에서 마법으로  지원해주
면 된다. 람다는 용병을 고용하지 않아도 될 듯. 아이젤은  강하므
로 주인공의 능력이 많이 딸린다면 일부러 상대하지 않아도  좋다.
골도리를 격파하거나 아이젤의 부대와 전투가 벌어지면 남서쪽에서
브렌다가 기병대를 이끌고 나타나는데 아이젤은 브렌다에게 맡기면
O.K. 시나리오 2와 마찬가지로 어부지리를 노려 아이젤을 격파하는
것도 노려봄직 하다.

<폐촌에서>
알프렛 : 굉장히 황폐한 마을인데요.  밤이 되니까 더욱 적막한데
요.
세라송 : 뭐 아는 것 없어 람다?
람다 : 이곳은 카콘시스 군과  싸움이 벌어졌던 곳이예요. 지금은
아무도 살고있지 않을 겁니다.
세라송 : 하지만 사람의 기척이 있어!
아이젤 장군 : 잘도 눈치챘군.
세라송 : 너는….
아이젤 장군 : 너희들을 찾는데 고생을 했지만 마을에서 그 정도로
큰 소란을 일으킨 것은 역시 너희들이라고 생각했다….
세라송 : ?!

아이젤 장군 : 자, 순순히 함께 가자.
골도리 대장 : 이런 곳에 있었군.
알프렛 : 앗, 저사람은….
골도리 대장 : 너희들 때문에 나는 다시 용병으로 돌아왔다!  너희
들만 없었으면 곧 지방영주가 되었을 것을!
람다 : 방귀뀐 놈이 성낸다더니.
골도리 대장 : 시끄럽다! 너희들 모두 죽여 주마!
아이젤 대장 : 이상한 방해꾼이 들어왔군! 하지만 작전은 계속  수
행한다!

아이젤 대장 : 내 입으로는  말할 수 없다. 그분의 계획의  중요한
존재라는 것만 말해 주지.

브렌다 : 적은 아니야! 누구에게라도 아군 또는 적이 될 수  있지.
우리들은 여자들로만 구성된 용병단이다.
알프렛 :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용병단….
브렌다 : 당신들을 도와줄테니 안심해요.  돈을 바라고 하는 것도
아니니 괜찮겠지!
람다 : 저 녀석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그녀들의 기병이 필요해요.
세라송 : 알았다. 도와 줘!
브렌다 : O.K. 맡겨 두라구!

아이젤 장군 : 역시 너는 그 때의….
브렌다 : 나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때보다 상당히 늙었군.
아이젤 장군 : 너는 변함없는 것 같군.
브렌다 : 당연하지. 각오해라!

아이젤 장군 : 설마 단기간에 이 정도까지 강해질 줄은….  소체에
숨겨진 힘이란건 바로 이걸 말하는 것인가….
브렌다 : 이제 더 이상 적은 없는 것 같군.
세라송 : 고마워. 덕분에 무사히 끝난 것 같군.
브렌다 : 괜찮아.
세라송 : 이제 당분간은 안전하겠지.

<전투후>
알프렛 : 여기서 집은 가까우니  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빨리
아버지께 이 약을 전해주고 싶어서요.
세라송 : 그래, 조심해서 가.
알프렛 : 지금까지 고마왔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그럼.
브렌다 : 자. 도련님과의 작별도 끝났으니 뭐 좀 물어봐도  괜찮을
까?
세라송 : ?
브렌다 : 우선 자기소개부터 할까. 난 브렌다. 여성들로만  이루어
진 용병단을 맡고 있어. 실력은 아까 본 그대로고.
세라송 : 그런데 물어보고 싶다는 건 뭐지?
브렌다 : 당신들 기자로프의 부하지?

세라송 : 왜 그렇게 생각하지?
브렌다 : 용병의 정보망을 우습게 보면 곤란하지. 용병은 사람들에
게 고용되어 여러 가지 일에 관여하기 때문에 다양한 세력에  대해
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
람다 : 아마도 그런 것 같네요.
브렌다 : 내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기자로프도 지금 힘들 때라고
하더군. 이런때야 말로 유능한  부하가 필요하지 않을까해서  말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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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다라면 괜찮겠지
아마 그렇겠지
유능한 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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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다 : 그렇겠지? 그래서 기자로프가  우리를 고용해 줬으면 해
서..
세라송 : 그 정도라면 상관없겠지.
람다 : 그렇겠네요. 고용할지 안할지는 마스터가 결정할  일이니까
요.
브렌다 : 그럼, 함께 갈까? 너희들은 정보수집을 부탁해.
여용병 : 알겠습니다.



시나리오 6  -의혹(疑惑)-
<기자로프 마도연구소>

람다 : 기자로프님. 늦었지만 지금 도착했습니다.
기자로프 원수 : 음, 너희들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  응?
너희들뿐인가? 다른 연구체들은 어떻게 되었지?
세라송 : 무사하게 탈출한 것은  우리들뿐입니다. 한 명의 소체가
더 있었지만 정체를 모르는 녀석들에게 잡힌 것 같습니다.
기자로프 원수 : … 정체를 모르는 녀석들이라고? … 괜찮겠지. 두
사람이 무사한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급작스럽겠지만  너희들에게
부탁을 한 가지 해야겠다.
람다 : 무엇이라도 명령하십시오. 저희들은 그것 때문에  만들어진
존재이니까요.
기자로프 원수 : 너희들이 깨어날때까지 난 화가 많이 나  있었다.
그 이유중 하나는 현자의 수정을 아이바라는 자에게 빼았겼기 때문
이지.

세라송 : 현자의 수정….
기자로프 원수 : 그 수정은 정(正)과 부(負)의 마력이 비장된 존재
다. 그 힘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면 이 세계 정도는  간단하
게 멸망시킬 수 있지.
람다 : 저희들의 임무는 그 수정을 되찾아 오는 것이군요.
기자로프 원수 : 그렇다. 그것을 훔쳐간 아이바는 마족의 힘을  얻
었다고 한다. 여기서 북쪽으로 향하면 마족들이 모인 장소가 있다.
아마도 그곳에 수정은 있을 것이다.
세라송 : 알겠습니다. 즉시 회수하러 가겠습니다.
기자로프 원수 : 부탁한다. 원래 수정은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원래의 형태로 돌아왔을지도 모르니 수정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안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라송 : 원래의 형태라는 것은 어떤 모습입니까?
기자로프 원수 : 검이다...
람다 : 검….
기자로프 원수 : 그렇다. 검이다. 내가 조사한게 맞다면 원래는  2
자루의 검으로 있었다고 한다. 200년전부터 전승된 것이라 검의 형
태까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엄청난 마력이 비장되
어 있다는 것이지. 람다, 마력에  뛰어난 너라면 그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람다 : 알겠습니다. 반드시 수정 또는 검을 회수해서 돌아오겠습니
다.

기자로프 원수 : 부탁한다. 그럼 서둘러 가거라.
세라송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기자로프님
기자로프 원수 : 무슨 일이지? 난 지금 바쁘다.
세라송 : 잠깐이면 됩니다. 사실은 기자로프님을 위해 일하고 싶다
는 용병이 있습니다.
기자로프 원수 : 너희들 맘대로 하거라. … 아니, 마족을 상대하게
되면 너희들만으로는 벅찰지도 모르겠군.  그 용병을 데리고  가도
좋다. 보수는 돌아온 후에 주겠다고 전해라.
세라송 : 알겠습니다.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기자로프 원수 : 쿳쿳쿳 상당히 잘 만들어진 실험체다.  크루거(Ⅳ
에서 등장했던 기자로프의 아들. 사실은 크루거도  마도연구소에서
만들어졌던 소체였다)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겠군. 자아를  부여하
지 않은 것이 성공의 비결인가.

<마도연구소 접견실>

세라송 : 응? 브렌다가 없군.
브렌다 : 너무 늦었잖아. 하도 심심해서 이 주위를 돌아다니고  있
었어.
람다 : 너무 멋대로 행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브렌다 : 미안해. 하지만 정말 굉장한 곳인데. 본 적도 없는  시설
들로 가득차 있으니. 그건 그렇고 내가 부탁한 일은 어떻게 됐지?
세라송 : 그래. 잘 된 것 같아. 단, 보수는 일이 끝난 후에 준다고
하셨어.
브렌다 : 흠∼. 정말 짠돌이군. 뭐 괜찮겠지. 일이 끝나고  받으면
되겠지.
세라송 : 그럼 이제 갈까.
브렌다 : 우선 첫 임무의 내용을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는데.

람다 : 고용된 사람에게 자세하게 가르쳐 줄 필요는 없겠죠?
세라송 : 어이, 람다.
람다 : 당신도 너무 관대하게 대하지 마세요.
브렌다 :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우리들 용병의 정보망을  활용하면
일이 더 쉬워질텐데. 일에 따라 금방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람다 : …….
세라송 : 그 말이 맞아. 어차피 목적지에 도착하면 싫어도  알게될
테니. 그것보다 조금이라도 많은 정보를 얻는 편이 좋을 것 같아.
브렌다 : 역시 너와는 얘기가 통하는군. 대체 뭐지?
세라송 : 현자의 수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브렌다 : 현자의 수정…. 그것을 찾으러 가는 건가?
세라송 : 알고 있어?

브렌다 : 응. 관련된 이야기라면 들은 적이 있어. 아마 고탈  마을
에 있었던 보물을 기자로프가 손에 넣었다는 이야기 뿐이지만 말이
야. 기자로프가 갖고 있지 않아?
세라송 : 마족에게 빼앗겨 버린 것 같아.
브렌다 : 그렇군…. 우리들도 수정에 대해서는 그 정도밖에  몰라.
그대신 수정을 빼앗은 마족들을 부하들에게 찾아보도록 할게. 우리
들이 도착할까지는 마족들이 움직인다면 금방  알 수 있도록 말이
야.
세라송 : 부탁해. 그럼 우리들도 출발하자.

<시펠 요새 근처>

부하 : 얌전히 따라오세요.
알프렛 : 싫어. 내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뭔가 잘못됐어! 어떻게
내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거지!
알빈스 : 알프렛. 너무 반항하지 마라.
알프렛 : 설마 형도 내가 한 짓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알빈스 : 알프렛….
부하 : 당신이 가져온 약을 먹은 후 로크웰 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의사도 그 약이 독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설마 알프렛님이 로크웰
님에게 독을 썼을 줄이야.
알프렛 : 내가 한 짓이 아니라니까요! 만약 그것이 독이였다는  것
을 알았다면 어째서 아버지에게 드렸겠어요!
알빈스 : 설마 의사도 네가 독을 가지고 왔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겠지. 나도 지금까지 믿을 수가 없다. 정말 머리를 잘  썼구나
알프렛!

알프렛 : 내가 한 게 아니라니까요!
알빈스 : 하지만 네가 가지고 온 독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것은 사실이야.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어.
부하 : 알프렛님, 당신을 로크웰님을 살해한 범인으로  처형하겠습
니다!
알프렛 : 마, 말도 안돼….
알빈스 : 정말 곤란한 놈이군… 주위를 막아라! 도망치게 하지  말
아라.
부하 : 옛! 뒷문에도 병사를 배치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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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프에게서 현자의 수정을 회수하라는 임무를 받은 두  사람은
여용병 브렌다를 동료로 맞이하고,  마족이 집결한 북쪽  지방으로
향했다. 도중 레이놀즈 지방의 산에서 형에게 쫓기고 있는  알프렛
을 목격한다.

<승리조건>
알빈스 격파

<패배조건>
알프렛의 사망
세라송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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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틱스-
가장 중요한 점은 알프렛이 있는 요새로 서둘러 이동하는  것이다.
알프렛은 NPC로 취급되기 때문에 너무 지체하다간 보병들의 공격을
받고 죽게 되니 서둘러 전진하자.  초기배치 장소 근처에 있는  적
기병은 아군에게 창병이 없으니 브렌다의 기병으로 상대하자. 브렌
다는 기병 상대후 요새에 접근하면 시나리오 3처럼 이벤트가  발생
해 알프렛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알프렛은 남쪽으로 이동시켜  멀리서 돌아오는 기병을  상대하도록
하자. 알프렛이 밖으로 나오려면 스위치를 조작해야 한다.  스위치
는 지휘관이 그곳에서 정지하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용병은  조작할
수 없다. 뒤에 등장하는 보석상자도 마찬가지로 조작하면 된다. 적
창병은 주인공의 보병으로, 알빈스가 이끄는 보병은 브렌다로 처리
하면 무난하다. 요새 오른쪽에 있는 작은 호수에 막대기가 하나 있
을 것이다. 그곳에 도착하면 요정이 손을 흔들면서 얘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지금 전력에 만족하나요?'라는 질문에  '예(はい)'
는 꽝, '아니오(いいえ)'는 최대 용병수  +1의 효과를 얻을 수  있
다.

<시펠 요새>

부하 : 알빈스님. 뒤쪽으로 병사들을 보냈지만 자물쇠로 문이 잠겨
있어 돌입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알빈스 : 그래?
부하 : 어떻게 할까요? 이대로 정면으로 돌입할까요?
알빈스 : 어쩔 수 없군. 돌입을 개시한다.
부하 : 넷!
부하 : 응? 알빈스님. 사람이 옵니다!
세라송 : 람다. 길은 이쪽이 맞는 거야?
람다 : 네. 이대로 가면 되요.
브렌다 : 잠깐 기다려. 어쩐지  저 요새 주위가 소란스러운 것  같
아.
세라송 : 대체 무슨 일이지?

알프렛 : 이 목소리는… 여기요∼ 도와주세요!
브렌다 : 이 목소리는
세라송 : 알프렛의 목소리다. 알프렛이 위험한 것 같군.
람다 : 어쩔 셈인가요?
세라송 : 당연하지. 도와줘야겠지!
브렌다 : 그래요. 동료가 어려움에 처했는데 그냥 두고 본다면  꿈
자리가 뒤숭숭해지죠.
세라송 : 좋아! 람다, 브렌다 가자!

세라송 : 이봐 알프렛! 우리들이 갈 때까지 버텨야 해!
알프렛 : 아, 알았어요. 하지만 저 혼자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지….
브렌다 : 징징거리지마! 할 수 없다면 죽으면 돼.
알프렛 : 알겠습니다. 하지만 가능한한 빨리 와 주세요!

세라송 : 그런데 알프렛. 너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알프렛 : 저는 아무 것도 안했어요!
람다 : 이유도 없이 사람들이 그렇게 공격하지는 않을텐데요.
알프렛 : 형은 제가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세라송 : 알프렛이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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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였군
너에겐 그만한 배짱이 없을텐데
그런 얼토당토 않은 얘기를 → 선택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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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렛 : 그래요. 말도 안되는 얘기죠.
브렌다 : 너희들. 대화는 거기까지 하고 그만 싸우자고.
세라송 : 그래. 어쨌든 이야기는 전투가 끝난 후에 자세히 하자.

알빈스 : 설마… 내가….
알프렛 : 형….
알빈스 : 오늘은 그냥 놔주마. 하지만 네가 아버지를 살해한  죄까
지 없어지는 건 아니야!
세라송 : 아마 물러간 것 같군.
브렌다 : 괜찮아 꼬마 도령?
알프렛 : 예, 예…. 덕분에 살았습니다.

세라송 : 그럼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까.
알프렛 : 제가 아버지의 열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찾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했었죠? 그러던 중 며칠 전에 다른 대륙에서  건너왔다는
여자가 친절하게도 제게 약을 주었습니다.
세라송 : 그럼 그 때 함께 있었던…?
알프렛 : 예. 아마 클라렛이라고 했을 거예요. 하지만 그 약이  독
이었던 같아요. 약을 먹은  아버지는 금방 돌아가시고  말았으니까
요.
브렌다 : 그럼 너 혹시 그 클라렛이라는 여자에게서 독을 받은  것
아니야?
알프렛 : ….

람다 : 상황을 생각해보니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겠군요.
세라송 : 하지만 왜 그 여자가 네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했을까?
알프렛 :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이대로는 집으로 돌아갈  수
도 없으니 여러분과 함께 있어도 괜찮을까요?
세라송 : 어떻게 할까, 람다, 브렌다?
브렌다 : 나는 고용된 용병 신세이니 당신들의 결정에 따를게.
람다 : 저는 상관없어요. 임무에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세라송 : 좋아! 단 위험은 각오해야 할 거야.
알프렛 : 감사합니다 여러분!
세라송 : 그럼 슬슬 출발해 볼까.

<마족의 성으로 향하는 도중>
여용병 : 두목!
브렌다 : 무슨 일이지?
여용병 : 찾았습니다. 이 앞에 기묘한 성이 있고  그 안에 마족들
이 모여 있습니다.
세라송 : 아마 그곳인 것 같군.
알프렛 : 거기에 아까 말했던… 무슨 수정이라는 것이 있나요?
여용병 : 하지만 그곳으로 카콘시스 군이 항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
습니다. 서두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브렌다 : 카콘시스 군?
람다 : 서두르는게 좋을 것 같군요. 카콘시스 군이 수정을 먼저 가
지고 간다면 일이 귀찮게 되니까요.

세라송 : 그렇군.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현자의 수정을 손에  넣어
야 해!
여용병 : 그리고 적에게는 궁병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브렌다 : 궁병이라…. 당신 궁병의 대처방법을 알고 있어?  원한다
면 가르쳐 줄게.
세라송 : 부탁할까.
브렌다 : 궁병은 마법과 마찬가지로 원거리에 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용병이지. 방심하고 접근했을  때에 일제사격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되니 주의해야 해. 하지만 궁병에게도 약점은 있어. 보통  공
격 마법에는 약하지.
세라송 : 마법에 약하다…. 하지만 만약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상
태에서 궁병과 만났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지?

브렌다 : 글쎄. 화살이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단숨에 접근하여  물
리칠 수밖에. 궁병들은 직접 공격에 굉장히 약하니까 말이야.
세라송 : 요약하자면 마법으로 공격하던지, 거리를 두고 있다가 기
회를 보아 단숨에 접근하여 물리치면 되는 거로군. 그럼 휴식은 여
기까지 하고 슬슬 출발하자.

<어둠의 제단에서>
어둠의 왕 보젤 : 설마… 네놈들이 랑그릿사를 사용할 줄은 생각지
도 못했다.
란디우스 : 네가 졌다, 보젤! 얌전히 이 세계에서 없어져라!  우리
들은 절대 이 세계를 마족에게 넘겨줄 수 없어.
어둠의 왕 보젤 : … 이대로는… 알하자드를 뺐기고 만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지…. 누구에게도  넘겨줄 수 없다…. 알하자드
여… 가거라!
란디우스 : 아니!? 이 자식. 알하자드를 마법으로 날려버리다니?
어둠의 왕 보젤 : 크크?.  안됐군. 알하자드의 행방은 이제  나도
모른다! 으악!!!
란디우스 : 우리들이 마침내 해낸건가?

대마술사 제시카 : 저는 보젤이 날려버린 알하자드를 찾아야겠습니
다. 그때까지 랑그릿사는 당신에게 맡기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
도. 기자로프의 야망을 저지해 주세요.
란디우스 : …좋아! 다음은  기자로프다! 피곤하겠지만 이제  조금
남았다. 모두 힘내자!

시나리오 7  -방해(妨害)-
<어둠의 제단에서>

세라송 : 정말 여기가 맞는 건가? 아무도 없잖아.
람다 : 하지만 강력한 마력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알프렛 : 결국 이곳이 틀림없다는 얘기군요.
세라송 :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브렌다 : 아마 우리들의 도착이 늦었던 것 같군.
세라송 : 카콘시스 군이 가지고 간 건가. 최악이군.
람다 : 어쩔 수가 없군요. 마스터의 명령은 현자의 수정을  회수하
라는 것이니.
알프렛 : 카콘시스 군과 싸워야 하나요?
세라송 : 그럴 수밖에 없겠군.  어차피 한 번은 싸워야 하는  상대
다. 각오는 하고 있었어.

<기자로프 마도연구소에서>

기자로프 원수 : 으악!
란디우스 : 해냈다!
기자로프 원수 : …으윽, 왜냐…. 사신의 힘을 가진  알하자드까지
손에 넣었는데 왜… 인간 따위를 이길 수 없단 말인가….
란포드 장군 : 그 대답은 너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텐데. 우리
들도 믿었다. 우리들 스스로의 가능성을….
란디우스 : 그 말대로다. 너는 자신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힘을 얻
어 사람을 이용했다. 하지만 우리들은 친구들을 얻어 힘으로  만들
었다.
마크레인 : 결국 남을 믿지 못하는 녀석은 자신의 힘에 도취될  수
밖에 없는 것이지. 불쌍한 녀석.
기자로프 원수 :  인정할 수  없다… 나는 인정할  수 없어….  인
정….
란디우스 : 어리석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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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의 본거지로 잠입한 세라송 일행. 그러나 현자의 수정은  카콘
시스 군이 가지고 간 뒤였다. 서둘러 카콘시스 군을 쫓아가는 일행
앞에 아이젤이 다시 나타난다.

<승리조건>
아이젤의 격파

<패배조건>
세라송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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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틱스-
초기 배치가 상당히 어려운 위치다. 턴 마다 지휘관과 용병들의 체
력을 1씩 빼았는 연기 때문에 조급해지겠지만 서두르면 안된다. 아
무 캐릭터나 출입구를 통과하면 적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므로 그 근
처에 아군을 모두 집결시켰다가  단숨에 밖으로 공격해가야  한다.
줄어든 용병의 HP는 아군 지휘관 주위에 배치하면 턴마다 자동회복
되므로 걱정할 건 없지만, 문제는  줄어든 지휘관의 HP다. 힐이다
명령어 치료를 통해 줄어든 HP를 채워주고, 동굴 밖으로만 일단 나
가면 어려운 점은 없다. 출입구  근처에 적의 궁병이 있으니 제  1
척살 대상으로 삼자. 아이젤은 브렌다가 넉넉히 처리할 수 있다.

<지하제단의 출구에서>

세라송 : 이 이상 여기에 있어봤자 시간만 아깝다. 어서 이곳을 떠
나 카콘시스 군을 추격하자.
람다 : 알았어요.
알프렛 : 콜록콜록. 왠지 연기가 너무 많은 것 같지 않아요?
브렌다 : 그러고 보니 확실히 연기가 많아.
람다 : 이 연기 단순한 연기가 아니예요.
세라송 : 무슨 소리지 람다?
람다 : 이 연기에 닿으면 체력을 빼앗겨 버려요. 너무 오래 있으면
움직일 수 없게 되죠.
알프렛 : 이런! 그럼 빨리 나가자구요!
아이젤 장군 : 너희들이 움직이지 못할때까지 기다리다가 느긋하게
잡으려 했는데 아무래도 연기의 정체를 눈치챈 것 같군.
세라송 : 아이젤?
아이젤 장군 : 순순히 계략에  걸리지 않은 것은 훌륭하지만  과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세라송 : 네놈에게는 절대지지 않는다.

아이젤장군 : 으윽…  또 당했군. 병사들  수로는 이길 수  있었는
데…. 에이 퇴각이다!
세라송 : 이제야 끝났군.
브렌다 : 정말 큰일날뻔 했어요.
알프렛 :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람다 : 어서 서두르죠. 카콘시스 군을 추격하지 않으면 현자의  수
정을 회수할 수 없어요.

<마도연구소 밖에서>

란디우스 : 제시카….
대마술사 제시카 : 모두들 무사한 것 같군요.
마크레인 : 당신이 빌려주었던 그 검 덕분에 기자로프 녀석을 물리
칠 수 있었습니다.
대마술사 제시카 : 란디우스, 저는 이제 천계로 돌아가야  합니다.
검을 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란디우스 : 예, 그래야겠지요. 랑그릿사와 기자로프가 가지고 있던
알하자드. 모두 돌려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덕분
에 기자로프를 막을 수 있었고, 레이첼도 도울 수 있었습니다.
대마술사 제시카 : 아닙니다. 랑그릿사는 당신의 의지를  실현시키
는데 도움을 준 것 뿐 입니다. 그녀를 도와줄 수 있었던 것도 당신
자신들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이제 시간이 되었군요. 저는  천계로
돌아가야겠습니다.

마크레인 : 저… 제시카. 정말로 천계로 돌아가야합니까?
대마술사 제시카 : 마크레인…. 미안해요. 저에게는 이 검을  가지
고 천계로 돌아가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 일을 소홀히 할  수
는 없습니다.
마크레인 : 아니예요, 막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인연이 있다면
또 볼 수 있겠죠.
대마술사 제시카 : 그럼 이제 실례하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마웠습니다.
란디우스 : 제시카, 몸조심 하세요.
대마술사 제시카 : 그럼….
부관 에밀리 : 란포드님.
란포드 장군 : 에밀리! 어떻게 여기까지?

부관 에밀리 : 죄송합니다. 괜찮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결국  따
라오고 말았습니다.
란포드 장군 : 너에게는 언제나 걱정만 끼치는군. 하지만 그도  무
사하다. 이제부터는 남매가 사이좋게 살 수 있을거야.
란디우스 : 그것은…. 에밀리 누나, 전 카콘시스로 돌아갈게요. 이
지긋지긋한 전쟁이 끝나면 한 번 놀러 올게요. 그때까지는…  잠시
이별이군요.
부관 에밀리 : 란디우스, 기다리고 있을게.
란디우스 : 란포드, 누나를 잘 부탁해.
란포드 장군 : 걱정하지 마. 네가 부탁하지 않았어도 그럴  작정이
었어.
부관 에밀리 : 란포드님….
란디우스 : 좋아! 카콘시스를 향해 출발이다!

<마도연구소로 돌아가는 길>

여용병 : 두목!
브렌다 : 응? 뭐지, 그렇게 황급히.
여용병 : 그게… 기자로프가 죽었습니다!
람다 : 마스터가 죽었다고?
세라송 : 윽!
람다 : 마스터가… 죽었다고?
브렌다 : 자세하게 말해 봐
여용병 : 예. 카콘시스 군과 연방의 란포드 장군이 연구소를  공격
해서….
세라송 : 카콘시스 군? 우리들과 길이 엇갈렸던 건가?
브렌다 : 그 놈들은 어떻게 됐지?
여용병 : 그 장소에서 해산하고 각자 자신의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브렌다 : 정말 그것 뿐인가? 뭔가 이상한 점은 없었나?
여용병 : 이상한 것이라… 이상한 것이라… 아! 제시카라는 여자가
이상한 힘을 가진 검을 두 자루 가지고 전이 마법을 사용해 사라져
버렸습니다. 엘사리아 대륙에서 넘어왔다는 마법사라고 한 것 같았
습니다.
세라송 : 이상한 힘을 가진 2자루의 검….
람다 : 틀림없어요. 그것이 현자의 수정의 진짜 모습이예요.
알프렛 : 저… 이야기를 이해하기 좀 힘든데요.
브렌다 : 우리들은 기자로프의 부하들이야. 그리고 임무를  받았는
데 그 임무가 현자의 수정 회수이고.
알프렛 : 수정과 검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브렌다 : 원래 현자의 수정이라는  것은 2자루의 검이였다고 하더
군. 그것이 200년쯤 전에 융합해서 결정이 되었고.

알프렛 : 헤에∼ 신기한 이야기군요. 그러면 이제부터 어떻게 하실
거죠? 그 검을 찾으러 가는 건가요?
세라송 :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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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에게 물어본다
브렌다에게 물어본다
자신이 직접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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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송 : 기자로프가 죽은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지?  이대로
임무를 포기해도 상관 없겠지만… 포기한다고 특별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브렌다 : 고민할 바에야 검을 찾으러 가는 건 어때.
세라송 : 검을 찾는다…고?
브렌디 : 기자로프는 왜 현자의 수정을 찾고 있었을까? 어떤  연구
를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면 우리들이 검을 찾은 후에 해야 할
행동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세라송 : 기자로프는….

람다 : 제가 설명할게요. 내 데이터에는 마스터의 연구 자료가  조
금 남아 있으니까요. 마스터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불사의 연구, 또 하나는 이 세상을 통일하는 것. 그것을 위해서 여
러 가지 마법을 연구하고 있었어요. 고대의 마법 기술을  부활시켜
서 고대 병기를 재현하고 무적의 병사를 만들어 내는…. 벌써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와 세라송은 마스터가 만든  인조병이예요.
강화 개조 외에도 스스로의 육체를 만들어 내는 클론 기술도  완성
했죠.

알프렛 : 저기요… 클론이 뭐죠?
람다 : 간단히 말해서 누군가를  복제하는 거죠. 기억이나 성격은
후천적이어서 재현이 불가능하지만 신체적 특징이나 소질은 완벽하
게 재현이 가능해요.
세라송 : 우리는 뭐지? 클론인가, 아니면 개조된 존재인가?
람다 : 우리들이 무엇인지는 기록에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뭐가
됐든 상관없잖아요?
브렌다 : 흠∼. 하지만 현자의 수정을 열심히 찾는 것이  기자로프
의 최종 목표에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인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군.
그게 뭔지는 알아야겠지만

세라송 : 그렇다면 한 번 연구소로 가 보자
브렌다 : 그것도 괜찮겠군. 어이 너는 그 여자가 어디로  전이했는
지 조사해 보도록.
알프렛 : 하지만 그 사람은 전이 마법을 사용했어요. 그렇다면  찾
을 수 없을텐데요….
브렌다 : 그렇지도 않아. 확실히  그녀는 엘사리아 대륙 출신이겠
지? 아무리 전이마법을 사용해도 바다를 건너서 다른 대륙까지  이
동할 수는 없어. 그렇다면 틀림없이 외양선이 있는 항구로 갔을 거
야.
여궁병 : 알겠습니다. 큰 항구를 중심으로 찾아보겠습니다.
브렌다 : 부탁해.

[591] 제목 : [SS/공략] 시나리오 8(잔조)
★게임명: 랑그릿사 Ⅴ- The End of Legend -
★장  르: SRPG
▶SS  ▶SRPG ▶메사이어 ▶6월 18일  ▶6,800엔

시나리오 8  -잔조(殘照)-
람다 : 이제 곧 연구소에 도착해요.
세라송 : 너무 서두른 것 같은데. 알프렛이 뒤쳐졌어.
람다 : 그냥 기다리는 것도  시간낭비니 2종류의 용병을 지휘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은데 어때요?
세라송 : 용병의 혼재…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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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어
설명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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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 2종류의 용병을 지휘하려면 '용병혼재의 스킬'이 필요해요.
세라송 : 그 스킬은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지?
브렌다 : 그건 내가 설명해 줄게. 전투에서 경험을 쌓아 Lv이 10이
되면 클래스 체인지가 가능해. 이  때 선택한 클래스에 따라  여러
가지 스킬을 얻을 수 있지.    
람다 : 그 다음에 배치할 용병을 선택할 때 2종류를 고르면  돼요.
지금까지는 '용병을 고른다 → 수를 결정'의 흐름이었지만  혼재를
할 때에는 '최초의 용병을 고른다 →  2번째 용병을 고른다 → 각
각의 수를 결정'하는 흐름이예요.
세라송 : 다시 말해 용병의 인수를 결정하기 전에 2종류의  용병을
고르는 거군.
브렌다 : 바로 그거야.
람다 : 그리고 또 하나. 소환 마법에 대해서 확인할 것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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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어
설명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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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 소환수가 마법을 영창하는 경우, '소환수의 행동량이  영창
시간보다 사용 시간이 많으면' 즉시 마법이 발동해요. 반대로 행동
량보다 마법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 경우, 발동은 다음 명령 순서를
기다리게 되지요.
세라송 : 그렇군. 영창시간이 짧은 마법일수록 금방 발동한다는 셈
이군.
브렌다 : 그건 그렇고 늦는걸. 지금쯤은 도착할 때가 됐는데.
알프렛 : 기다리세요.
브렌다 : 정말 귀찮게 하는군. 꾸물거리다간 연구소가 카콘시스 군
에 발견된단 말이야.
알프렛 : 죄송해요….
람다 : 그래요. 지금은 조금이라도 서두르는 것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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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렛을 격려한다 → 이걸 선택
알프렛을 혼낸다
빨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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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송 : 괜찮아 알프렛? 조금 쉬었다 갈까?
알프렛 : 괜찮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아
요.
세라송 : 그래? 그럼 가자.
람다 : 아…!
세라송 : 왜 그러지? 람다.
람다 : 이 나무….
세라송 :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는 나문데….
알프렛 : 나는 본적이 없는 나무인데요. 이 나무가 어떻다는 거죠?
람다 : 지금 이 나무가 나를 불렀어.
알프렛 : 설마… 나무가 말을 했을 리가 없잖아요.

브렌다 : … 이 나무, 혹시 세계수?
알프렛 : 세계수? 그게 뭐죠?
브렌다 : 세계수는 식물의 왕과 같은 존재야.
알프렛 : 식물의 왕?
브렌다 : 인간 사회로 말하면.  모든 식물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
지. 그 정도로 신성한 나무야. 그런데 이런 곳에 왜….
알프렛 : 헤에∼ 그 정도로 신기한 나무예요?
브렌다 : 세계수는 그 성장에  따라 세 가지의 이름을 갖고  있어.
50년 까지는 은엽수, 그 후로  50년 간은 황금수, 100년을  넘으면
세계수가 되지.

세라송 : 생각났어. 우리가 각성했을 때 연구소에서 봤던 나무야.
람다 : 왠지 친밀감이 느껴져요. 이러고 있으면 누군가에게 편안히
안겨 있는 느낌이예요.
세라송 : 확실히 그때에도 나무가 우리를 지켜주었지.
람다 : …뭐? 무슨 일이 일어난다구?
세라송 : 왜 그래? 람다.
람다 : 알았어. 조심할 테니까, 너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알프렛 : 왜 그러세요 람다.
람다 : 이변이…. 무엇인가 무서운  이변이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
어.

브렌다 : 말했다고? 세계수가?
람다 : 믿지 않아도 상관없어.
세라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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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다 → 선택
나무와 말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
이변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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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송 : 아니야, 믿어. 그 때의 일도 있었으니까.
람다 : 그렇군요. 당신은 그 때 보았었죠.
브렌다 : 상대가 세계수라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지.
알프렛 : 세계수란 정말 신기하군요.
세라송 : 그런데 이변이라는 것은 대체 뭐지. 지금은 생각해도  아
무 소용없겠군. 그보다 어서 연구소로 가자. 가자 람다.
람다 : 알았어요.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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